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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간단히

라면, 원형 vs. 사각, 뭐가 더 좋을까?

by ▙ ▚ ▛ ▜ 2025. 2. 3.

한국 라면의 면 모양에는 원형과 사각형 두 가지가 있다.
원형 면은 냄비에 넣기 쉽고 운송 중 파손이 적으며, 사각 면은 공간을 꽉 채워 양이 많아 보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면의 실제 양은 동일하다.

🔥 한국 라면의 원형 면 역사

1982년 농심이 너구리를 출시하면서 원형 면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신라면, 너구리 등 농심 대부분의 라면이 원형 면을 채택했다.
삼양식품은 2014년에 삼양라면을 둥근 면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다양한 제품을 둥근 둥근 면으로 선보였다.
반면 오뚜기와 팔도는 아직 대부분 사각 면을 유지하고 있다.

🍜 원형 면 vs. 사각 면

원형 면의 장점

  • 냄비에 넣기 편하다 (반으로 쪼갤 필요 없음)
  • 운송 중 파손이 적다
  • 면발이 길게 유지되어 식감이 좋다

사각 면의 장점

  • 포장 공간을 꽉 채워 양이 많아 보인다
  • 형태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 대표적인 원형 면 라면

농심 : 신라면,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짜파게티, 너구리, 오징어짬뽕, 무파마탕면, 사천백짬뽕, 짜왕, 메밀소바, 튀김우동, 라면왕김통깨 등
삼양 :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쿠티크 등
팔도 : 왕뚜껑 (단, 용기면)

💰 왜 모든 회사가 원형 면을 안 쓰나?

면 모양을 바꾸려면 생산라인 개조가 필요하다.
농심이 1982년 너구리 출시 당시 100억 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비용이 크다.
오뚜기와 팔도는 기존의 사각 면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원형 면이냐 사각 면이냐는 취향의 문제다.
냄비에 넣기 쉬운 걸 선호하면 원형 면, 양이 많아 보이는 걸 원하면 사각 면을 선택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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