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화면 녹화 영상 소리만 루프백 녹음 - 마이크 제외

맥북에는 유료 프로그램 없이도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화면 녹화 시 시스템 소리만 녹음하려면 외부 프로그램의 도움이 필요하다.

 

유료 프로그램: Loopback과 Audio Hijack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직관적이고 강력한 설정을 제공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Rogue Amoeba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Loopback은 다양한 오디오 라우팅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가격이 100달러가 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같은 회사의 Audio Hijack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비싸다 비싸

무료 프로그램: Soundflower, iShowU Audio Capture, BlackHole

무료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Soundflower는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가 최근 업데이트되었지만, 여전히 사용 중 일부 문제(잡음 등)가 발생할 수 있다. iShowU Audio Capture는 많이 언급되지만 최신 macOS 버전 지원이 부족해, 최신 환경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BlackHole은 최신 macOS 버전(Catalina, Big Sur)에서 잘 작동하고, 인텔 맥과 M1 맥 모두 지원한다.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는 소리를 다시 입력으로 돌리는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중 출력 기기를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다중 출력 기기를 사용할 경우 볼륨 조절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어 불편할 수 있지만, 미리 볼륨을 맞춰두면 될 것이다.

GroundControl: 간편한 무료 대안

최근 출시된 GroundControl은 기존의 무료 프로그램들보다 훨씬 더 편리한 대안이다.
Ginger Audio에서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설정만으로 시스템 소리를 녹음할 수 있고, 볼륨 조절 기능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Ginger Audio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는 유료 프로그램만 찾을 수 있었다.
다행히 다른 플러그인 채널을 통해 GroundControl Cube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공식 채널이 아니어서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지만, 구글 검색 결과가 공식 홈페이지보다 먼저 노출되었다는 점을 믿기로 했다.

 

GroundControl free Utility download | Plugin Boutique

GroundControl

 

GroundControl 설정 방법

내 경우 처음 설치 후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맥북을 재부팅 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었다면, 

먼저, 맥북의 사운드 출력을 GroundControl 2ch로 설정해 준다.

먼저 맥북의 사운드 출력을 GroundControl 2ch로 설정해 준다.

이 설정은 맥북에서 발생하는 모든 시스템 사운드를 GroundControl 2ch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GroundControl의 IN, OUT을 설정해 준다.

맥북의 사운드 출력에서 GroundControl 2ch로 보냈으므로, GroundControl의 IN 설정에서 GroundControl 2ch로 받는다.
IN을 GroundControl 2ch로 설정한다는 것은, GroundControl 자체에서 생성된 2채널 가상 오디오 입력을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이 설정은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오디오(예: 시스템 사운드, 애플리케이션 소리)를 가상 오디오 장치인 GroundControl 2ch로 캡처하여 처리하겠다는 뜻이다.

맥북의 사운드 출력을 GroundControl의 IN으로 받고 OUT으로 내보낸다.

 

그 다음으로, OUT 설정에서 MacBook을 선택한다.

다른 채널을 선택하면 녹음 중에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이는 OUT에서 물리적인 스피커를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녹음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므로, 재생할 때 아래 그림처럼 MacBook을 선택하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처음부터 MacBook을 선택하면, 녹화 중에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OUT을 2ch, 16ch, 64ch처럼 채널로 설정했을 때 음질이 좋지 않았는데, 그 원인은 알 수 없었다.

 

OUT을 MacBook로 설정하면 녹화 중에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음질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녹화 프로그램에서 마이크 입력을 GroundControl 2ch로 선택해 준다.

GroundControl에서 IN으로 들어온 신호를 마이크 입력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맥북의 사운드 출력이 GroundControl을 통해서 마이크 입력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비위 안 좋은 사람을 위해 모자이크.

전체 신호 흐름 요약

• 1단계: 맥북에서 재생되는 소리(시스템 사운드, 애플리케이션 사운드 등)가 사운드 출력 설정을 통해 GroundControl 2ch로 입력(IN)된다.
• 2단계: GroundControl은 가상의 오디오인 GroundControl 2ch의 입력 신호를 처리하여 두 가지 경로로 보낸다.
  1. 녹화 프로그램으로: 녹화 프로그램에서 소스를 GroundControl 2ch로 설정했으므로, 이 신호는 녹화 프로그램에서 받아 녹음된다.
  2. MacBook 출력으로: OUT이 MacBook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오디오 신호가 MacBook의 물리적 출력 장치(스피커 또는 헤드폰)로도 보내져,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 설정을 통해 오디오 신호는 두 경로로 나뉘어, 녹화 프로그램에 녹음되면서 동시에 MacBook의 스피커에서 들리는 구조로 작동한다.

 

내 목소리와 시스템 소리를 동시에 녹음하는 방법

만약 회의나 토론처럼 내 목소리와 시스템 소리를 동시에 녹음하려면, 통합 기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두 가지 입력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통합 기기 설정 방법:

맥북 시스템 소리와 마이크 동시 녹음

1.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에서 오디오 MIDI 설정을 연다.
2. 오디오 기기 창에서 좌측 하단의 '+' 버튼을 누르고 통합 기기 생성을 선택한다.
3. GroundControl 2ch과 내장 마이크(또는 USB 마이크)를 선택해 통합 기기를 만든다.
4. 녹화 프로그램에서 입력 장치를 통합 기기로 설정하면, 시스템 소리와 내 목소리가 함께 녹음된다.

이 방법으로 맥에서 시스템 소리만 녹음하거나, 필요에 따라 내 목소리까지 함께 녹음할 수 있다.
GroundControl과 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복잡한 설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