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가는 길, 목이 말라 무심코 들어간 카페.
그런데 뭔가 다르다.
알고 보니 이곳은 화장품 대기업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카페였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직원과 파트너를 교육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일반 고객들이 화장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물론 일반 방문객도 커피를 한잔하며 쉴 수 있다.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샘플 5종을 받을 수도 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했던가.
화장품 샘플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카페의 백미는 2층이다.
바로 앞이 제주공항이라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착륙하는 비행기는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내려온다.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던 사람이라면 꽤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게다가 2층은 3면이 통유리라 개방감이 뛰어나고, 제주 앞바다까지 한눈에 담긴다.
그야말로 제주도의 멋진 풍경과 역동적인 공항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주변의 대부분 커피샵에서 아메리카노를 5천원에 파는데, 여기는 아모레라는 대기업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메리카노 2천원에 이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다니, 가성비가 뛰어나다.
화장품 테스트와 샘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비행기 시간이 남는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지도
아모레퍼시픽 제주센터 cafe N
map.naver.com
WIFI : cafenjeju
PW : cafenjeju (2층 cafenje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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