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2 시골의 현대적인 휴식 - 고성군립도서관 도서관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골에 있는 도서관일수록 더욱 현대적이고 편리하게 지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는 과거에 수도권에 있던 도서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반면, 시골의 도서관들은 대부분 신축 건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고성군립도서관도 그중 하나다. 정식 명칭은 '고성군립간성도서관'이지만, 입구 간판에는 '고성군립도서관'으로만 적혀 있다. 이 도서관은 주변에 넓은 벼농사 평야가 펼쳐져 있어 농촌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반면, 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 공간이다. 개인적으로 이 도서관의 유일한 아쉬운 점은 화장실에 비데가 없다는 것이다.최근 방문한 도서관들 중에서 비데가 없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방문자.. 2024. 8. 14. 고성군 초밥집 맛집 강원도 고성 같은 작은 도시에 초밥집이 많을 수도 없지만, 천만다행인 것은 딱 하나 있는 집이 정말 맛집이라는 것이다.아주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바로 달홀초밥이다. 여기는 간성전통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내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하면 달홀소주방 앞에서 도착한다.나는 업종이 바뀐 것으로 알고 돌아갔다가 혹시나 해서 되돌아가서 시장 안으로 들어가서야 달홀초밥을 발견할 수 있었다.사장님께 달홀소주방과 어떤 관계냐고 물으니 아무런 관계가 없단다.😆 💡 잠깐달홀이라는 단어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언인데, 달은 다르다의 옛말인 다르홀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홀은 접미사로 붙어 어떤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달홀은 '다른', '특별한', 혹은 '이상한'이라는 의.. 2024.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