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바닷물을 마시면 몸이 더욱 탈수 상태에 빠지게 된다.
바닷물에는 염분(소금)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신체가 이를 처리하려면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1. 탈수 가속화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혈액보다 훨씬 높다.
   이를 희석하고 배출하려면 신장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결국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가 심해진다.
2. 신장 부담 증가
   신장은 혈액 내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지만, 바닷물을 마시면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몸은 더 많은 물을 잃고 탈수가 심해진다.
   
   
3. 세포 손상과 신경계 문제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세포 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심하면 근육 경련, 어지러움, 구토, 착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심한 경우 사망 가능
   지속적으로 바닷물을 마시면 신체의 수분 균형이 깨지고, 심각한 탈수와 나트륨 중독(고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바닷물을 마시는 것은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빠르게 탈수와 위험한 상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