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기적의도서관 이후에 또 하나의 미친 도서관을 발견했다.
전북 무주군에 있는 도서관이다. 이름이 뭘까? 😁
이름하여 무주형설지공도서관이다.
무려 형설지공이다. 숙연하기까지 하다.
과거시험에 합격해 버릴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 도서관은 근엄한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입이 떡 벌이지는 도서관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무주 인구 2.3만 인 지역에 이런 멋진 도서관은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도서관 때문에 무주에 살고 싶다는 느낌이 와락 들 지경이다.
나 같은 국내 장기 여행자에게 도서관은 매우 소중한 장소다.
거대한 거실 같은 분위기에, 쉴 수 있는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집보다 훨씬 쾌적하다.
에어컨, 식수, 화장실, 무선 인터넷 등 모든 것이 공짜인 데다가 도서관 특유의 차분함과 면학 분위기는 안 하던 공부도 하고 싶게 만든다.
특히 여행자에게, 폭염이나 혹한 등 날씨의 영향으로 잠시 대피하여 쉬고 싶을 때, 도서관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다.
도서관을 거점으로 전국을 여행하다 보면, 잠시 거실에서 쉬다가 밖에 나온 느낌을 받는다.
도서관은 여행의 피로를 회복하고 다음 일정을 계획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무주상상반디숲' 내에 위치한 무주형설지공도서관은 개관 한 달 만에 1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고 한다.
도서관에는 유아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등이 있고 갖추고, 약 43,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 도서관처럼 주차난도 없어서 이런 동네에서 살면 아주 그냥 삶이 편안하고 널널해 질 것 같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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