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파 모기퇴치기 효과 있나? | 모기 안 물리는 방법

 

 

깨끗하고 간편한 모기퇴치 방법으로 음파 모기퇴치기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모기향이나 스프레이처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들 방에 사용하기도 좋을 것이라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음파형 모기퇴치기는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모기, 어떻게 피해야 할까.

 

모기는 누구인가?

인류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원인, 모기. 연간 70만 명의 인간이 모기로 인해 사망한다. 우리나라엔 56종의 모기가 있다. 이 중 10여 종만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보기가 드물다. 미국엔 150종이나 존재한다. 재밌는 것은 모기는 파리과에 속한다는 것이다. 날개가 한 쌍인 곤충은 모두 파리목으로 분류를 한다. 모기와 파리는 파리목이지만 집파리과와 모기과로 집안이 분리된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모기는 빨간집모기와 일명 '아디다스모기'라고 불리는 흰줄숲모기다. 산에서 모기에 물리면 유난히 가렵고 부어오르는 이유는, 우리가 자주 물려보지 못한 모기이기 때문이다. 평소에 집에서 자주 물리는 빨간집모기는 워낙 오래 물려봤기 때문에 몸에서 면역이 되어 증상이 덜 하다. 

 

가장 흔하고 친숙한 빨간집모기

야외에 많은 흰줄숲모기 (아디다스 모기)

 

모기는 원래 식물의 즙을 먹고 산다

모기의 주식은 식물이 만들어낸 당즙이다. 꽃에서 꿀을 빨아먹기도 한다. 그렇다면 각자 이렇게 살면 되지 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알을 만들어 내야 하는 암컷이 식물성 식사만으로는 단백질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의 혈액을 통한 육식을 해야 하는 것이다. 

 

모기는 원래 채식을 즐겨한다.

 

 

모기는 왜 쫓아오는 걸까

모기는 더듬이를 통해서 매우 민감하게 냄새를 감지한다. 20m 밖에서도 체취를 맡을 수 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모기가 얼굴과 발 쪽으로 많이 가는 이유는, 얼굴은 호흡을 통한 이산화탄소와 습기가 있기 때문이고, 발에서는 발냄새가 모기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발냄새와 비슷한 치즈가 있으면 그쪽으로도 날아간다. 샤워를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이 같이 자면 십중팔구는 샤워를 안 한 사람에게 간다. 나이 든 사람과 아이들이 같이 자면 대부분 아이 쪽으로 간다. 아이들은 성장을 위한 대사활동이 활발하여 분비물을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음파 모기퇴치기는 효과가 있을까 | 원리

 

모기는 암컷과 수컷이 교미를 할 때, 수컷이 먼저 2~3m 공중으로 올라가서 정지비행을 한다. 그럼 날개소리가 나는데 아래에 있던 암컷이 소리를 듣고 자기 종이라고 판단이 되면 올라가서 수컷을 고른다. 이렇게 교미를 하면 암컷은 평생 정충을 갖게 되어 더 이상 교미 없이 수정이 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한 번 교미한 암컷은 수컷을 피하게 된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수컷의 날개소리를 재현하여 암컷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음파 퇴치기는 교미가 끝난 암컷이 싫어하는 수컷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음파 모기퇴치기는 실험실의 최상의 조건에서 테스트를 할 경우 30% 정도의 모기를 기피할 수 있다고 한다. 남들 10번 물릴 때 나는 7번 물리는 정도이다. 심적인 위안정도만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음파를 통한 모기 퇴치는 효과가 별로 없다. 

 

모기 피하는 방법

모기기피제

모기기피제는 효과가 있다.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모기의 취향이 아닌 냄새는 피하게 된다. 이미 식약처에서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외출 시 노출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를 볼 것이다. 

 

* 대한민국 낚시인들이 가장 인정하고 효과 확실한 모기기피제 (본인도 이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신신제약 모스키토 밀크 50mlx3개 (롤러타입(풀)) 12세 이상

 

잘 씻는다

모기는 땀냄새를 좋아한다. 외출이나 운동 등 활동 후에는 잘 씻어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한다.

 

밝은 색 옷이 좋다

모기는 검은색, 빨간색, 청색 계열을 좋아한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는 것이다. 빨간색과 파란색은 검은색으로 인지한다. 모기는 흰색이나 노란색처럼 밝은 색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술을 피한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대사 작용을 해서 냄새를 많이 풍긴다. 모기를 유혹하는 것이다.

 

모기에 물렸다면

물린 즉시 비누로 씻는다

모기의 체액은 산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비누로 씻으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이후에 모기약을 발라주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

 

침을 바르지 않는다

어릴 때 모기에 물리면 손톱으로 눌러서 십자모양을 만들고 침을 발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침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침이 증발하면서 환부가 시원해져서 뭔가 치료작용이 일어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침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 모기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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