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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4

돈, 업무, 사람 - 두 가지만 만족하면 열심히 다녀라. 제목에 속지마시기를...만족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해서 무작정 그만두라는 말은 아니다.회사생활에서 돈, 업무, 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만 만족스럽다면 회사를 계속 다닐 충분한 이유가 된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이 중 단 하나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이 글은 충동적인 사표가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드는지 직접 경험한 나 자신의 임상 실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사람은 일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진다. 돈이 충분하다고 해서 다르지 않다. 매일 놀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을 하지 않을 때 겪는 문제는 회사를 다닐 때는 알기 어렵다. 사람은 자기 시간이 의미 있어야 하는 존재다. 성장도, 생산성도 없이 그저 시간만 보내는 삶은 결국 자신을.. 2025. 7. 15.
대기업 퇴직 후 6개월, 몰랐던 현실 아래 글은 퇴직·은퇴자들의 사례를 재구성한 것이다.대기업 퇴직 후 6개월, 겪어봐야 알게되는 현실.많은 사람들이 대기업 퇴직을 꿈꾸며 충분한 퇴직금과 연금이 있으면 걱정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믿고 대기업 간부직을 내려놓았다. 경제적 여유는 있었지만, 퇴직한 지 6개월 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내가 준비한 것은 은퇴가 아니라 단지 회사를 그만둔 것이었다는 것을. 첫 번째 사례는 58세에 명예퇴직한 박성호 씨다. 그는 퇴직금 4억 원과 매월 180만 원의 연금을 받을 예정이었고, 재정적으로는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의 문제는 돈이 아니라 일상이었다. 매일 아침 눈을 떠도 갈 곳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었다. 독서와 여행도 두 달을 넘기지 못했다. 회사 중심의 삶에 익숙했던 .. 2025. 6. 16.
삼성 입사와 삼성맨으로 성공하는 법 (대기업이 좋은 이유) 한국에서 직장인으로서 삼성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삼성은 최고의 직장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적어도 삼성의 이름을 밝히면 그 자체로 일정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수준이다.결혼정보회사에서도 삼성에 다니는 회원을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사회적으로도 유리한 면이 많다.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조사 지원 등의 혜택을 받으므로 사회적인 체면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집안 장례식 때 삼성에서 지원되는 일회용 밥그릇이나 종이컵같은 물품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삼성에 다니는 사람들은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반대로 삼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삼성맨 뿐이다. 직장 내 갈등은 항상 존재하고, 일을 못하거나 게으른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도 삼성을 떠나게 되면 자신이 참.. 2025. 2. 2.
대기업 공기업 퇴사? - 한국에서는 하지마 퇴사, 유행처럼 번진 트렌드유튜브 같은 SNS에서 퇴사가 마치 트렌드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특히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 공기업에서의 퇴사를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으로 포장해 내세우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나 역시 국내 굴지의 IT 기업을 떠난 사람으로서, 과연 그 결정이 옳은 것이었는지 곰곰이 되짚어 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퇴사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물론 안정적인 직장을 나와 더 잘 나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일 뿐 아니라 상당한 운도 따라야 한다.그러나 많은 사람은 이런 예외적인 경우에 자신도 포함된다는 관대함을 보인다.물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다만, 그렇게 확신에 차서 뛰어든 자영업 시장에서 2..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