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형설지공도서관1 시원한 휴가를 위한 또 하나의 미친 도서관 인제군 기적의도서관 이후에 또 하나의 미친 도서관을 발견했다.전북 무주군에 있는 도서관이다. 이름이 뭘까? 😁이름하여 무주형설지공도서관이다. 무려 형설지공이다. 숙연하기까지 하다. 과거시험에 합격해 버릴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 도서관은 근엄한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입이 떡 벌이지는 도서관이다.그도 그럴 것이 무주 인구 2.3만 인 지역에 이런 멋진 도서관은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도서관 때문에 무주에 살고 싶다는 느낌이 와락 들 지경이다.나 같은 국내 장기 여행자에게 도서관은 매우 소중한 장소다.거대한 거실 같은 분위기에, 쉴 수 있는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집보다 훨씬 쾌적하다.에어컨, 식수, 화장실, 무선 인터넷 등 모든 것이 공짜인 데다가 도서관 특유의 차분함과 면학 .. 2024.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