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2 프리다이빙 숨 오래 참기 3분 비결 가끔은 ‘숨을 참는다고?’ 싶을 테지만, 프리다이빙은 바로 호흡 장비 없이 물속을 누비는 스포츠다. 해녀를 떠올리면 쉬운데, 숨 하나로 바닷속 세상을 맛보는 묘미가 있다. 대체 어떻게 숨도 안 쉬고 물속에서 노는 걸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핵심 포인트들을 풀어본다.프리다이빙에는 크게 두 갈래가 있다. 단순히 물속 깊은 곳을 잠수하며 즐기는 ‘펀다이빙’과, 얼마나 깊이·멀리 들어가느냐를 기록으로 겨루는 ‘대회’다. 현재 인간이 단숨에 잠수해 기록한 깊이는 133m다.핀을 이용해 한 번에 이동한 최장 거리는 316m다. 아래 사진은 모든 프리다이버가 필수로 수강하는 ‘레스큐’ 교육이다.다이빙 도중 블랙아웃이 올 때를 대비해 동료를 구하는 법을 배우는 단계다. 내려갈 때보다 올라오는 구간, 수.. 2025. 7. 18. 물속에서는 왜 스마트폰이 잘 안 될까?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바다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이 모든 연결이 단절된다. 와이파이도, LTE도, 블루투스도 작동하지 않는다. 왜일까? 단순히 중계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물이라는 매질이 무선 전파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도대체 무선통신은 왜 물속에서 제한적일까? 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먼저 무선통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무선통신은 ‘전자기파’를 이용한다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무선통신 기술은 전자기파, 즉 전파(RF, Radio Frequency)를 기반으로 한다. 이 전파는 공기 중에서는 아주 잘 퍼져나가며, 벽이나 사람 같은 일상적인 장애물도 어느 정도는 뚫고 나간다. 하지만 매질이 바뀌어 공기에.. 2025.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