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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7

봄밤, 볼락 루어낚시에 빠져보다 볼락을 처음 만난 건 봄밤 방파제 끝자락이었다. 물가에 조용히 앉아 있던 찌낚시꾼들 사이에서, 나는 혼자 루어를 던졌다. 어둠 속에서도 미묘하게 반짝이는 라이트 게임 전용 장비. 아무 기대도 없이 툭툭 던지던 중, “톡” 하는 짧은 진동이 손끝을 때렸다. 그날 처음, 볼락이라는 생선을 루어로 낚아봤다.장비를 꾸리며 배우는 것들볼락대는 6.5~8피트 사이가 딱 좋다.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길이가 초보자에겐 정말 유리하다. 방파제나 좁은 공간에서 캐스팅할 때도 부담 없고, 반대로 멀리 던져야 할 땐 충분한 탄성으로 루어를 날릴 수 있다. 섬세한 입질을 감지하려면 초리 끝이 예민해야 하는데, 요즘 전용 볼락대들은 앞부분은 가볍고 부드럽게, 뒷부분은 튼튼하게 잘 나와 있다.릴은 작고, 부드러워야 한다.1000~.. 2025. 4. 21.
바다 루어 낚시 입문자를 위한 – 볼락 낚싯대·릴·채비 추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낚시 입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싯대를 들고 서서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과연 나도 잡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그럴 때 가장 먼저 도전하기 좋은 대상어,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어종이 바로 볼락이다.볼락 낚시, 왜 인기일까?볼락 낚시는 접근성이 좋고 잘 낚인다.낚시 입문자에게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액션 없이도 단순 리트리브만 반복하면 입질이 온다는 것이다.또한 시즌에 따라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다.물론 맛도 뛰어나다.볼락은 작고 가시가 많아 보이지만, 한입 베어 물면 그 담백하고 진한 맛에 누구나 반하게 된다.모.. 2025. 4. 19.
🎣 인천 쭈꾸미 낚시, 진짜 포인트는 여기다! (을왕리 해수욕장 갯바위 공략법) 가을이면 생각나는 낚시가 있다. 바로 쭈꾸미다.인천에서 쭈꾸미를 제대로 잡고 싶다면, 그냥 아무 방파제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걸로는 부족하다."간조 타이밍 + 장타 + 은신처 없는 바닥", 이 세 가지가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한 마리씩 얼굴을 보여준다.🎯 포인트: 을왕리 해수욕장 뒷편 갯바위을왕리선착장에서 해수욕장을 따라 이동한 뒤,갯바위 능선을 넘어가면 을왕리 산70번지 인근 서쪽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이곳은 일반 관광객이 잘 가지 않는 구간이라 조용하고 입질도 활발한 곳이다.⏰ 포인트 접근 시간대: 간조 ~ 중들물까지간조 시점에 포인트 진입→ 바닥이 훤히 보이고, 봉돌이 걸릴만한 구조물을 피할 수 있다.중들물까지 낚시 지속→ 물이 들어오며 활성이 올라가는 타이밍이 가장 좋다.이후 수심이 깊어지고 .. 2025. 4. 16.
🎣 무의도 루어낚시, 지형과 대상어에 최적화된 채비 전략 인천에서 뱃길로 15분. 가까운 섬임에도 도시의 소음을 잊게 만드는 무의도는 낚시인들 사이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낚시 천국으로 통한다. 특히 이곳은 다양한 포인트와 어종, 그리고 독특한 바닥 지형 덕분에 전략적인 루어낚시 채비 세팅이 필요하다.🌊 무의도의 낚시 포인트와 주요 어종무의도는 섬 전체가 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낚시 장소에 따라 어종이 다르고, 지형에 맞는 채비 운용이 핵심이다.해수욕장, 큰 바다 쪽 모래바닥→ 광어, 가자미 등이 주 대상. 주로 원투낚시로 공략한다.방파제, 선착장 주변→ 볼락, 전갱이, 우럭, 쭈꾸미 같은 소형 어종이 자주 출몰.→ 특히 야간에는 볼락, 주간엔 우럭/쭈꾸미가 입질을 자주 보인다.갯바위, 직벽형 수심 변화 지형→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며 밑걸..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