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같은 작은 도시에 초밥집이 많을 수도 없지만, 천만다행인 것은 딱 하나 있는 집이 정말 맛집이라는 것이다.
아주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바로 달홀초밥이다.
여기는 간성전통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내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하면 달홀소주방 앞에서 도착한다.
나는 업종이 바뀐 것으로 알고 돌아갔다가 혹시나 해서 되돌아가서 시장 안으로 들어가서야 달홀초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장님께 달홀소주방과 어떤 관계냐고 물으니 아무런 관계가 없단다.😆
💡 잠깐
달홀이라는 단어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언인데, 달은 다르다의 옛말인 다르홀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홀은 접미사로 붙어 어떤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달홀은 '다른', '특별한', 혹은 '이상한'이라는 의미다.
뭔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많나 싶어서 조사해 봤다. 😁
19,900원짜리 홀초밥을 먹었는데, 신선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연속해서 또 먹고 싶었으나 참았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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