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 테니스를 치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김포 북변동의 마디척병원에서 십자인대재건술을 받고, 1년 후에 핀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수술한 다른 지인은 강서구의 서울부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놀랍게도 6개월 만에 뛰어다녔다고 한다.
나는 그에 비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런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리는 계속 불편했고, 최근 들어서는 서 있기도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해졌다.
이런 불안함을 안고 김포 풍무동의 연세하나병원을 찾아 MRI 촬영을 진행했다.
결과는 반월상연골파열. 의사는 수술 대신 보존치료를 권하면서 도수치료를 추천했다.

하지만 진료 과정에서 세심한 설명이나 소통이 부족해 신뢰가 가지 않았다.
이 병원에는 여러명의 정형외과의가 있는데, 내가 진료받은 의사만 소통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있다.
MRI 촬영비만 40만 원이 들었는데도 자세한 설명 없이 진료가 끝나는 느낌이라 병원을 빠져나왔다.
나는 집에서 하프스쿼트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자가 치료를 이어갔다.
그러나 어제 테니스를 치면서 다시 심한 무릎 통증이 왔고, 결국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번에는 연세하나병원에서 MRI CD를 받아서 예전에 어깨 통증을 치료받고 좋은 기억이 있었던 사우동의 서울리더스정형외과의원을 찾았다.
여기 의사는 젊고 차분하며 자상한 느낌으로, 상세한 설명과 소통이 강점이었다.
MRI 사진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내 질문에도 자유롭게 답해줬다.
직접 환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정확한 통증 부위를 찾으려 노력했다.
통증 원인은 거위발건 염증과 내측 반월상연골파열 때문이었다.
거위발건 부위는 이전 십자인대 수술 시 어쩔 수 없이 손상된 곳이었다.

진찰 후 주사 치료, 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물침대 치료까지 받았다.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신기할 정도로 통증이 사라졌다.
어머니는 이 병원은 비싼 곳이라고 경고하며 다른 병원을 추천했지만, 나는 이정도 치료 과정이라면 비용이 높은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첫 치료에서는 도수치료와 물침대 치료가 무료였다.
이 병원은 최대한 수술을 피하고 보존치료를 우선하는 곳이라 더욱 신뢰가 간다.
그동안 김포에서 경험한 여러 정형외과 중에서도 신뢰감이 쌓이는 서울리더스정형외과의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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