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피자 보관과 데워 먹는 법

남은 피자는 주방용 비닐봉지에 소분해서 냉동한다.
한 판을 그대로 넣으면 얼어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후라이팬이 작다면 곤란해진다.

데워먹을 때는 후라이팬이 좋은데, 

에어프라이어는 너무 깊고 입구가 작다.

전자렌지는 도우가 눅눅해져서 식감이 떨어진다.
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면 설거지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가스불은 처음 확 올려서 후라이팬 전체를 데우고, 이내 가장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히는 게 좋다.

센 불에 익히면 피자 바닥이 새까맣게 타거나 너무 익어서 딱딱해진다.

서서히 열기가 전체 피자에 감돌도록 천천히 익히면 좋다.

후라이팬 뚜껑에 습기가 차고 육안으로 피자의 치즈가 녹으면 불을 끄고, 

혹시 모르니 뚜껑을 덮은 채로 피자 속까지 데워질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먹는다.

약한 불로 익히기 때문에 10분 이상 걸린다.
각자의 화력에 따라 다르므로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이다.

맛있게 먹는데 이 정도 수고쯤이야...

 

후라이팬에 피자를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