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대신 콜라와 과탄산소다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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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 특히 타일 줄눈 사이에 낀 찌든 때와 물때 제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골칫거리다.
화학자 이광렬 교수의 강의를 참고해 락스 없이도 화장실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1. 락스의 대체재

락스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사용 중 생성되는 염소 기체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락스 대신 과탄산소다, 구연산, 콜라 같은 대체재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2. 콜라로 찌든 때 제거

콜라는 인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석회질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타일 줄눈의 찌든 때를 제거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른다.

콜라로 욕실 줄눈의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콜라 붓기: 타일 줄눈 위에 콜라를 부어 충분히 적신다.

시간 두기: 약 10분간 방치한다.

세정: 수세미로 문질러 때를 제거한다.

헹구기: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3. 과탄산소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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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는 워싱 소다와 과산화수소의 결합물로, 표백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이를 활용하면 락스 못지않은 세정력을 얻을 수 있다.

구연산으로 닦은 후 과탄산소다를 뿌린다.

샤워 후 뿌리기: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타일과 줄눈에 과탄산소다를 뿌린다.
물과 만나면 과탄산소다가 녹아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한다.

 

구연산과 병행 사용:

석회질 제거(염기성)에는 산성 성분인 구연산을 사용한다.

단백질과 지방 제거(산성)에는 염기성 성분인 과탄산소다를 사용한다.

 

변기 청소: 변기 내부에 구연산으로 먼저 닦아낸 뒤 과탄산소다를 뿌리면 찌든 때와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

💡 스테인리스 얼룩, 텀블러 커피때
스테인리스 냄비에 구연산을 넣고 끓인 후 10분 정도 두었다가 헹구면 끝.
커피포트에 구연산을 넣고 끓인 후 텀블러에 넣어서 10분 정도 두었다가 헹구면, 커피포트와 텀블러 이석이조 끝.

 

4. 샤워실 유리 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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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유리에 물때가 생기는 이유는 석회질과 기름 성분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때 제거는 구연산이 최고.

구연산으로 닦기: 산성을 이용해 석회질 제거.

샴푸로 코팅하기: 샴푸를 유리에 바르고 헹구면 유리 표면에 소수성 코팅이 생겨 물때 발생이 줄어든다.

5. 주의할 점

락스와 뜨거운 물 사용 금지: 뜨거운 물과 락스를 섞으면 염소 기체가 다량 발생할 수 있다.

산성과 염기성 혼합 금지: 구연산과 과탄산소다를 동시에 사용하면 격렬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콜라 사용 후 잔여 설탕 제거: 세척 후 반드시 물로 잘 헹궈야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락스 없이도 화장실을 청결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콜라, 과탄산소다, 구연산 같은 대체재를 적절히 활용하면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키면서 화장실을 반짝반짝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제 락스 없이도 안심하고 화장실 청소를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