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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맥북 트루톤 / 나이트 쉬프트 / 다크 모드 쓸 만 한가?

by ▙ ▚ ▛ ▜ 2024. 7. 23.

맥북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보면 이게 뭔가 싶은 기능이 있다. 

트루톤, 나이트 쉬프트, 다크모드 (얘는 화면모드에서 설정)가 그것이다.

결과적으로 셋 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트루톤 (True Tone)은 색온도를 주변광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고,

나이트 쉬프트 (Night Shift)는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서 수면에 도움을 준다.
다크모드(Dark Mode) 화면의 흰색 배경을 어둡게 바꿔 눈의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각각 더 쉽게 알아보자.

 

트루톤 (True Tone)

쉽게 독서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형광등 밑에서 책을 보면 책장이 하얗게 보인다.
백열등 밑에서 보면 노랗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는 주변광에 따라 색이 변하지 않는다. 
즉, LCD와 LED의 흰색은 백열등 밑에서도 흰색인 것이다.
그러나 트루톤은 화면의 색온도를 주변 환경에 맞춰 조절해서 눈을 편안하게 해 준다.
형광등 아래에서는 흰색은 흰색으로 보이게 하고, 백열등 아래서는 따뜻한 색으로 보이게 해서 주변광과 이질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나이트 쉬프트 (Night Shift)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서 눈이 피로를 줄이고 수면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밤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황반변성 등 눈에도 좋지 않다.

Night Shift
나이트 쉬프트 모드

나이트 쉬프트를 설정할 때 시간 지정을 할 수 있다.
사용자화를 선택하면 내가 원하는 특정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일몰부터 일출까지를 선택하면 일몰시간에 맞춰서 알아서 켜지고 꺼진다.

 

사용자화를 선택하면 추가 옵션으로 내일까지 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일몰부터 일출까지를 선택하면 추가 옵션으로 일출 시간까지 켜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내일까지 켜기는 내가 지정한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수동으로 기능을 키는 것이다. 이 경우 자정까지 유지된다.
일출 시간까지 켜기는 특정 시간에 수동으로 기능을 켜고, 그 상태를 다음 날 일출 시간까지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내일까지 켜기
내일까지 켜기를 선택하면 '시간 지정'과 상관 없이 지금부터 자정까지 유지된다.

다크모드 (Dark Mode)

웹브라우저나 일반 윈도우의 바탕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텍스트는 흰색으로 보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눈부심 방지를 위해 사용한다.

다크모드
다크모드

사용자 동향

인터넷 커뮤니티 reddit을 조사해 보니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이 이 모드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rue Tone 사용율은 반반이었는데, 사진 편집이나 색상 정확도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Night Shift와 Dark Mode 두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었다.
나는 Dark Mode를 제외하면 나머지 기능의 존재를 망각할 정도로 외면했었는데, 소중한 시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써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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