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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간단히

바다낚시, 낚싯대 가이드 - 딱 하나의 낚싯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by ▙ ▚ ▛ ▜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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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는 장르별로 적합한 낚싯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낚시 유형에 따라 낚싯대의 길이, 추 부하, 액션 등이 달라지므로 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1. 원투낚싯대 선택 요령

원투낚시대는 '몇 호 추(봉돌)를 달아서 던지기에 적당한가'하는 추부하가 낚싯대 선택의 제1의 선택 기준이 된다.
보통 25호 봉돌부터 30호 봉돌 사이의 봉돌을 달아서 사용하기에 좋은 낚싯대는 그 중간인 25호 봉돌을 기준으로 삼아서 '25-450' 또는 '25-500' 이런 식으로 표기한다.

여기서 25는 적정 추부하를 나타내고 뒤의 450과 500은 낚싯대의 길이를 나타낸다.

바다낚시, 낚싯대 가이드 - 딱 하나의 낚싯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25는 봉돌무게, 450은 낚싯대 길이를 의미한다.

바다낚시에서는 20호부터 40호 사이의 봉돌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25-' 또는 '30-'로 시작하는 원투낚싯대를 가장 많이 선택한다.
원투대 선택의 제2기준은 길이이다.
민물 원투낚시에서는 3.6m(360)대를 많이 사용하며, 바다 원투낚시에서는 4.5m(450)대가 일반적이다.
동해안처럼 파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500~530대가 선호된다.
동해는 파도가 높아서 원줄이 파도에 밀리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조금 더 긴 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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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는 긴 낚싯대가 선호된다.

 

가장 범용적인 원투낚싯대는 다음과 같다.

 

추부하 : 25-, 27-, 30-

길이 :

  • 서해: 4.1m(410), 4.5m(450)
  • 동해: 5.0m(500), 5.3m(530)

 

한편 150미터 이상 비거리를 자랑하는 꽂기식 초원투낚싯대는 33-400, 35-430, 30-415 등으로 추부하는 무거우면서 길이는 4~4.5m로 짧은게 특징이다.
꽂기식 초원투대는 백사장의 가자미, 보리멸낚시용으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실제 낚시보다 캐스팅 대회용으로 더 많이 쓰이기 때문에 입문단계에서는 구입을 미뤄도 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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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기식 초원투대는 캐스팅 대회용으로 많이 쓰인다.

2. 찌낚싯대 선택 요령

찌낚싯대는 '몇 호 목줄과 함께 쓰면 적당한가'하는 적합목줄이 낚싯대 선택의 제1기준이 되는데 적합목줄 중에서 가장 가는 목줄의 호수를 낚싯대 호수로 표기한다.

가령 적합목줄이 1~3호인 찌낚싯대는 가장 가는 1호 목줄에 맞춰 '1호대'로 표기하고, 적합목줄이 1.5~4호인 찌낚싯대는 '1.5호대'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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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싯대는 목줄의 호수와 낚싯대 길이로 표시한다. 1-500은 1호 목줄 5m 길이 낚싯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수는 다음과 같다.

  • 0.8호: 작은 감성돔, 작은 벵데돔, 볼락, 우럭 등 작은 씨알을 노릴 때
  • 1.0호: 감성돔용
  • 1.5호: 벵에돔용
  • 2.0호: 참돔, 긴꼬리벵에돔 낚시

한 대만 선택해야 한다면 1호대를 추천한다.
감성돔과 중형 벵에돔, 중형 참돔을 대상으로 적절한 밸런스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다만 원도에서 4짜급 대형 벵에돔을 상대할 때는 1.5호대가 유리하고, 70cm 이상의 참돔이나 5짜 긴꼬리벵에돔을 상대할 때는 2호대가 유리하다.
한편 1호대보다 더 연질인 0.8대가 있다.

0.8호 목줄로 작은 감성돔과 벵에돔을 낚아낼 수 있도록 만든 대인데, 어떤 회사는 0.8호 대신 0.6호로 표기하기도 한다.

즉, 0.8호대와 0.6호대는 같은 급이다.

그리고, 90년대 후반에는 1.2호대와 1.75호대가 출시되는데, 각각 1호대와 1.5호대의 중간, 

그리고 1.5호대와 2호대의 중간 액션으로 출시되었다.

1.2호대는 중형 벵에돔용, 1.75호대는 긴꼬리벵에돔용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1호대, 1.2호대, 0.8호대의 구분이 제조사가 달라지면 조금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A사의 1호대가 B사의 1.2호대보다 더 경질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회사의 낚싯대를 여러 호수별로 마련하는 것은 괜찮지만, 
여러 메이커의 낚싯대를 호수별로 구입하면,  같은 액션이 중복될 수 있다.

 

호수를 결정하면 그 다음엔 길이를 정하게 되는데, 
찌낚싯대의 길이는 5m, 5.3m 일반적이며, 보통 5.3m가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더 짧고 조작성이 좋은 5.0m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5m라고 해서 제압력이나 비거리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5m대는 5.3m대보다 실중량이 약간 무거워도 들어보면 앞쏠림이 적어서 더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200g 이상(1호대 기준)의 제압력이 강한 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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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싯대의 길이는 5m, 5.3m가 일반적이다.

3. 루어낚싯대 선택 요령

루어낚시는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며, 낚싯대의 스펙도 복잡하다.

루어대의 제원은 액션, 절수, 길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표기되는데,

예컨대, 낚싯대에 '962MH'라고 적혀있으면, 9.6피트(2.3m)길이, 2절, 미디엄헤비 액션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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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피트(2.3m)길이, 2절, 미디엄헤비라는 뜻이다.

루어대의 제1기준이 되는 휨새는 UL, L, ML, M, MH, H의 여섯 단계로 구분된다.

  • UL(울트라 라이트): 매우 가벼운 루어용
  • L(라이트): 작은 배스나 송어 낚시
  • ML(미디엄 라이트): 범용적 사용 가능
  • M(미디엄): 광어나 우럭 낚시
  • MH(미디엄 헤비): 대형 농어나 대구 낚시

 

그리고 제2기준이 되는 길이는, 6피트부터 9피트 사이에서 다양하게 나뉘는데, 

바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루어대는 8.6ft(862ML)다.
광어, 우럭 등의 낚시에 적합하며, 한 대만 선택해야 한다면 이 모델이 무난하다.
이보다 짧은 8피트대는 로드 액션(낚싯대를 흔드는 것)이 많이 필요한 낚시에 좋다.

록피싱(쥐노래미 등 돌틈에 사는 록피시를 낚는 낚시)이나 갈치루어낚시에서 낚싯대를 흔드는 쉐이킹 액션을 많이 줄 때는 8.6피트보다 8피트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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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피트 낚싯대는 원투가 필요한 농어대에 사용된다.

바다루어대 중 가장 짧은 대는 7.3~7.6피트의 볼락대다.

6피트 밑으로는 대부분 민물루어대이다.

민물대는 연질이어서 길면 액션을 주기 힘들고 무게감의 앞쏠림이 심해져서 짧게 만든다.

쏘가리대나 송어대는 6피트, 배스대는 6.6피트가 많다.

루어대는 가볍고 빳빳한 대가 좋다.

그래야 루어의 액션을 넣기 좋고, 약한 입질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비거리에 관한 후기를 체크하여 원투가 잘 되는 낚싯대를 고르는 것이 바다루어낚시에서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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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대의 길이별 특징:

  • 8ft 이하: 쇼어지깅, 농어, 근거리 낚시에 적합
  • 9ft 이상: 원거리 캐스팅이 필요한 경우
  • 6ft 이하: 민물 루어낚시에 적합

4. 선상낚싯대 선택 요령

선상낚싯대는 선성전용 낚싯대를 말한다.

선상에서도 참돔 찌낚시나 도다리 원투낚시, 농어 루어낚시는 갯바위에서 쓰던 낚싯대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지만, 몇몇 선상 전용낚시, 예를 들면 갈치낚시, 지깅낚시, 주꾸미낚시 등은 선상전용대를 사용해야 편하고 많이 잡을 수 있다. 

선상대의 특징은 짧다는 것이다. 

짧으면 원투는 힘들지만, 대신 액션을 주기 편하고 입질 감도가 좋기 때문에 배에서는 632, 672, 682피트 등 2m 이하의 짧은 대를 사용한다.

바다낚시, 낚싯대 가이드 - 딱 하나의 낚싯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선상대도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입문자가 다 사기는 어렵다.

그 중에서 범용으로 쓸 수 있는 낚싯대를 추천하자면 슬로우지깅대에서 개량된 광어다운샷 로드이다.

바다낚시, 낚싯대 가이드 - 딱 하나의 낚싯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광어다운샷 로드

이 대의 특징은 허리는 빳빳하고 초리는 부드러운 것인대, 일반 지깅대보다는 허리가 부드럽고, 라이트지깅대보다는 초리가 빳빳해서 30~50호 봉돌이나 140~180g(40호 봉돌이 150g)루어를 달아서 광어다운샷(광따) 외에도 외수질낚시나 슬로우지깅에 두루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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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다운샷대와 유사하지만 다른 느낌의 낚싯대가 참돔타이라바 낚싯대인데, 타이라바대는 참돔 입질의 후킹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허리와 초리 간 액션 차이를 줄여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선상낚시에서는 기본적으로 짧고(6ft 이하), 액션을 주기 쉬운 모델이 선호된다.

대표적인 선상낚시대:

  • 광어 다운샷 로드: 빳빳한 허리와 부드러운 초리
  • 타이라바 로드: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참돔 후킹 성공률을 높임
  • 라이트 지깅 로드: 가벼운 메탈지그를 다루기 좋음

낚싯대 선택은 낚시 장르에 따라 달라진다.
원투낚시는 길이와 추 부하를 고려하고, 찌낚시는 목줄 호수에 맞춰야 한다.
루어낚시는 액션과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상낚시는 짧고 조작이 편한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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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입문자가 단 하나의 낚시대만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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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 시마노 나스키 c2000s (상세보기 링크)
원줄 : 스파이더 4합사 0.8호 (상세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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