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검색기록 남기지 않는 방법 - InPrivate 창

인터넷을 사용할 때 남겨지는 브라우징 기록, 로그인 정보, 쿠키 등은 때로는 민감한 개인정보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브라우저들은 프라이빗 모드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어디까지 보호해줄까?
이번 블로그에서는 프라이빗 모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숨기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겠다.

프라이빗 모드에서 정보는 어떻게 처리될까?

프라이빗 모드는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 입력한 검색어, 다운로드한 파일 등을 브라우저 세션 동안에만 유지하고, 창을 닫으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이다. 

브라우징 기록: 방문한 사이트의 URL과 페이지 기록이 브라우저에 저장되지 않는다.
쿠키와 사이트 데이터: 로그인 정보나 웹사이트에서 생성된 쿠키는 세션이 끝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자동 완성 정보: 입력한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정보는 브라우저에 저장되지 않는다.
캐시: 웹사이트에서 로드된 이미지나 파일이 캐시되지 않아, 다음 방문 시 새로 로드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프라이빗 모드가 모든 기록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브라우저 기록은 남지 않더라도, 방문한 웹사이트나 로그인한 계정(예: 구글,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나 회사 네트워크 관리자 등은 여전히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검색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InPrivate창을 띄워서 사용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건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내 컴퓨터를 사용할 때 검색 기록이 노출되는지 여부다.
내가 직접 확인한 결과, 프라이빗 모드에서 검색한 내용은 구글 기록에 남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중요한 검색을 할 때는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아래 이미지처럼 '웹 및 앱 활동'을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면 더욱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프라이빗 모드도 걱정된다면 웹 및 앱 활동을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자.

 

Google 내 활동 보기 

성인 사이트 이용 시 주의사항 😄

공공장소의 컴퓨터 또는 성인 사이트 방문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프라이빗 모드를 사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성인 인증을 위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경우, 브라우저 기록은 남지 않지만 구글 계정 자체에 활동 기록이 남을 수 있다.
구글의 웹 및 앱 활동 설정에 따라 기록이 저장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글 계정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할 때는 기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성인 사이트는 사용자의 IP 주소를 기록할 수 있으므로 VPN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익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브라우저의 프라이빗 모드 특징

이제 각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모드의 특징을 살펴보자.

1. 엣지 브라우저: InPrivate 모드

엣지 브라우저의 InPrivate 모드는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
이 모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보호된다:

• 방문한 웹사이트 기록
• 검색 기록
•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엣지의 InPrivate 모드를 사용하려면 Shift + Ctrl + N을 누르면 된다.
엣지는 추적 방지 기능을 강화해, 광고 네트워크가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 크롬 브라우저: 시크릿 모드

크롬의 시크릿 모드 역시 브라우저 기록을 남기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용하기 쉽다.
크롬에서 시크릿 모드를 실행하려면 Ctrl + Shift + N을 누르면 된다.

시크릿 모드에서도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쿠키나 기록이 남지 않지만,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는 활동 기록이 구글 서버에 남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시크릿 모드에서도 구글 계정을 로그아웃한 상태로 사용하거나, 웹 및 앱 활동 설정을 관리해야 한다.

3. 사파리 브라우저: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

사파리에서는 프라이빗 브라우징을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윈도우라고 부른다.
사파리에서 이 모드를 사용하려면 Shift + Command + N을 누르거나, iPhone에서 탭 버튼을 클릭한 후 프라이빗을 선택하면 된다.

사파리는 애플의 지능형 추적 방지(Intelligent Tracking Prevention) 기능을 통해 쿠키 추적을 더욱 강력하게 차단한다.
하지만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한 경우, 그 사이트는 여전히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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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모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유용한 도구지만, 완벽한 익명성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브라우저에서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로그인한 계정이나 ISP와 같은 외부에서는 여전히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성인 사이트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브라우저 기록은 보호되더라도 구글 계정이나 웹사이트 자체의 기록은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최대한의 개인정보 보호를 원한다면, 프라이빗 모드와 함께 VPN 사용, 온라인 계정의 기록 관리, 그리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적인 보호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