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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왜 글쟁이들은 맥북을 살까

by ▙ ▚ ▛ ▜ 2024. 5. 28.

노트북 선택에 있어 맥북으로 갈아탄 이유는 시간 절약에 있다.
블로그 작성을 위해 맥북에어 M1을 구입한 후, 매번 사용할 때마다 이 결정이 탁월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작업 효율성이 높아져 더욱 자주 맥북을 사용하고 싶어지기까지 한다.

맥북 에어 M1
맥북 에어 M1

 가성비는 삼성, 엘지를 능가한다

M1과 M2 맥북 에어 중 어느 모델을 선택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M1 모델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였지만, M2는 약간의 성능 향상과 디자인 변경에 3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다.

글쓰기 용도라면 M1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여 결국 M1을 구매하게 되었고, 그 선택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거의 평생을 윈도우 기반 컴퓨터를 사용해왔기에 맥북은 전혀 새로운 환경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LG 그램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맥북은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것 같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LG 그램은 가벼운 무게, 깨끗한 디자인, 뛰어난 배터리 수명 등 긍정적인 면모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노트북이라는 한계도 있었다.

가격 측면에서도 맥북은 삼성, 엘지보다 싸다. 맥북에어 M1 성능을 내는 엘지 그램을 사려면 150만원 이상의 돈을 들여야 한다.
현재 맥북에어 M1은 100만원도 하지 않는다. M2는 13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윈도우만 사용한 사람들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답답한 환경에 있었는지 모른다.
그 이유를 하나씩 파헤쳐 보자.

⚡️ 덮개 열고 바로 사용

일부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윈도우도 바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나?'

 

여기서 '바로 사용'이란, 노트북을 열자마자 지체 없이 타이핑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체감적으로 설명하자면,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켜는데 잠시라도 로딩 중인 모습이 보인다면 답답할 것이다.

윈도우 노트북은 그런 대기 시간이 불가피하다.

맥북으로 전환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전날 작업 화면이 그대로 유지되어 스마트폰과 같이 지연 없이 바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자, 프리랜서 작가, 보험 컨설턴트 등 즉각적인 대응과 아이디어 기록이 필요한 직업인들에게 이런 seamless 환경은 절대적 강점이 될 것이다.

 

🐭 마우스가 필요 없다

과거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때는 부가적인 장치들을 반드시 챙겨야 했다.

마우스, 마우스패드, 충전기가 그것이다.

하지만 맥북으로 전환한 후로는 이런 것들이 더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맥북 단일 기기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북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혁신적인 트랙패드의 편리성에 대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터치패드라 불리지만, 맥북의 트랙패드는 특허 받은 독창적인 기술로 인해 성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하다.

 

윈도우 노트북에서 마우스 사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터치패드의 불편함 때문이다.

터치패드는 클릭 시 누르는 위치에 따라 필요한 압력의 정도가 다르다.

아래쪽은 가벼운 터치로도 작동하지만 위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세게 눌러야 한다.

이는 터치패드의 물리적 구조, 다이빙보드와 유사한 한쪽 고정식 디자인 때문이다.

 

반면 맥북 트랙패드는 누르는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압력으로 작동한다.

엄밀히 말하면 손끝에 전달되는 '누름' 느낌은 실제 누르는 행위가 아니다. 😱

트랙패드는 딱딱한 유리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를 때의 촉감은 내부 장치에서 나는 효과음을 통해 구현된다.

눌림을 감지하고 작은 🔨해머로 살짝 때려 '누른 것 같은' 반응을 내는 것이다.

이런 혁신 기술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물론 단순한 터치만으로도 클릭 동작은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타이핑 중 손바닥이 우연히 패드에 닿아 원치 않는 동작이 실행될 수 있다.

이에 트랙패드의 기본 설정이 물리적 클릭인 이유를 알 수 있다.

또한 맥북의 다양한 제스처 기능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리해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 충전기도 필요 없다

맥북 에어 M1의 공식 배터리 지속시간은 18시간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18시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는다.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한 번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 콘센트를 별도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원하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불편함 없이 맥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번거로운 부가 기기를 더는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져, 개인 소지품이나 헤드폰 등을 넉넉히 휴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 소음 걱정이 없다

맥북 에어에는 발열을 방출하는 팬이 없다.

고사양 게임이나 4K 동영상 편집 같은 작업은 맥북 에어의 일반적인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발열팬이 필요하지 않다.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주로 발열팬에서 비롯되는데, 맥북 에어에는 팬이 없어 소음 문제가 전혀 없다.

이러한 무소음 특성 덕분에 도서관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도 방해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글쓰기나 유튜브 시청과 같은 기본 사용 중에는 맥북 에어 본체가 뜨거워지는 일이 없다.

 

 

📷 파일 공유가 이렇게나 쉬웠다니

윈도우 노트북 사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사진 공유 문제였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윈도우 기기와 공유하려 해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애플의 에어드롭 기술이 매우 편리해서, 구글과 삼성도 각각 니어바이쉐어, 퀵쉐어 등을 출시하며 문제 해결을 도모했지만 실제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를 활용해 해결책을 마련했지만, 오랜 기간 윈도우에서의 사진 공유 불편은 지속되었다.

 

반면 애플 생태계에서는 공유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원활하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맥북을 열면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애플은 사용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탁월한 기업이다.

 

어떤 맥북을 선택해야 할까

맥북을 피해야 하는 사람 ❌

🧑🏻‍🎓 대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수진, 자료 매체, 조별 과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글 등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 사용이 불가피한 환경에서는 호환성 측면에서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맥북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그 과정이 복잡해질수록 개인의 노력과 비용 지출이 커지게 된다.

 

맥북 에어 M1이 필요한 사람 ✍🏼

이동 중에도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가벼우면서도 휴대가 용이한 맥북 에어 M1이 최적의 선택지가 된다.
겨우 1.24k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꺼내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맥북 에어 M1 상세정보

 

 

맥북 에어 M2가 필요한 사람

M2 칩을 탑재해 M1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되었고, 디스플레이 밝기는 500니트로 높아져 더욱 선명해졌다.
웹캠 화질 또한 1080p로 업그레이드되어 화상 회의나 영상 촬영 시 자신의 모습이 보다 잘 드러나게 되었다.
또한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가 별도로 있어, 두 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북 에어 M2 상세정보

 

맥북 프로가 필요한 사람 🎮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3D 그래픽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사양이 높은 작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HDMI 포트와 SD카드 슬롯을 비롯해 다양한 연결 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맥북 에어 모델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대에 책정되어 있다.

 

맥북 프로 M3 상세정보

 

정리

- 휴대성과 예산에 맞는 실용적인 선택을 원한다면 맥북 에어 M1 모델이 알맞은 옵션이 될 것이다.
- 최신 기술력과 향상된 디스플레이, 더 많은 연결 포트가 필요하다면 맥북 에어 M2를 고려해볼 만하다.
- 고사양 작업 환경을 위해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 다양한 연결 옵션, 높은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요구된다면 맥북 프로 제품군이 제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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