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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간단히

작지만 여유로운 쉼터 - 영월월담작은도서관

by ▙ ▚ ▛ ▜ 2024. 8. 16.

영월을 지나던 중 잠시 쉬어 갈 겸 도서관을 찾아보았다.

물도 채우고, 화장실도 가고, 더위도 식히고, 무선 인터넷도 쓸 겸.

도서관은 그런 곳이다.😁


먼저 영월교육도서관에 들렀으나 휴관이라, 작은 도서관으로 향했다.

노트북을 펴서 블로그를 쓸 계획이었기에 도서관이 크든 작든 상관없었다.

작은도서관은 처음이었는데, '작다'는 표현이 자신감 없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아주 작은 공간일 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규모가 클 뿐인 도서관과 비교하면 작은 편이었을 뿐이었다.

작은 도서관답게 주차 공간은 협소했지만, 운 좋게 개관 직전에 도착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내 뒤로 들어오는 차들을 보며 입꼬리가 올라갔다.

열람실 좌석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도 많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영월월담작은도서관
외관이 카페처럼 예쁘게 생겼다.

 

'작은 도서관'이라고 해서 책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평소에 도서관을 둘러보며 느낀 점은, 책을 읽는 사람들보다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었다.

이제 도서관의 책들은 단순한 인테리어 요소로 느껴지는 것 같다.

영월월담작은도서관
21세기에 도서관의 책은 이제 인테리어 요소로 느껴진다.

도서관을 자기 집 거실처럼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전국 어디로 여행을 가든 나의 거실은 항상 그곳에 있다.

 

이용시간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화요일 ~ 금요일 9:00 ~ 19:00

토·일요일 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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