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을 지나던 중 잠시 쉬어 갈 겸 도서관을 찾아보았다.
물도 채우고, 화장실도 가고, 더위도 식히고, 무선 인터넷도 쓸 겸.
도서관은 그런 곳이다.😁
먼저 영월교육도서관에 들렀으나 휴관이라, 작은 도서관으로 향했다.
노트북을 펴서 블로그를 쓸 계획이었기에 도서관이 크든 작든 상관없었다.
작은도서관은 처음이었는데, '작다'는 표현이 자신감 없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아주 작은 공간일 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규모가 클 뿐인 도서관과 비교하면 작은 편이었을 뿐이었다.
작은 도서관답게 주차 공간은 협소했지만, 운 좋게 개관 직전에 도착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내 뒤로 들어오는 차들을 보며 입꼬리가 올라갔다.
열람실 좌석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도 많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작은 도서관'이라고 해서 책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평소에 도서관을 둘러보며 느낀 점은, 책을 읽는 사람들보다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었다.
이제 도서관의 책들은 단순한 인테리어 요소로 느껴지는 것 같다.
도서관을 자기 집 거실처럼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전국 어디로 여행을 가든 나의 거실은 항상 그곳에 있다.
이용시간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화요일 ~ 금요일 9:00 ~ 19:00
토·일요일 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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