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적인 자연 휴양지인 장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소개한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팔경 중 하나로, 넓이 82.644628㎡에 달하는 대규모 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여 운영되었으나, 2002년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하여 리모델링을 거친 후 2006년 재개장했다.
탁월한 자연 경관과 휴양 시설로 많은 캠핑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야영장 이용 방법
입장 절차
입구에 도착하면 숙박동 방향의 안내소에서 방문 신고를 해야 한다.
방문 신고 후에는 주차장 차단기 리모컨을 받게 되는데, 리모컨을 받기 위해서는 현금 1만 원이나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만약 둘 다 준비되지 않았다면, 직원과의 협의를 통해 신용으로 받는 방법도 가능할 수 있다.😁
리모컨은 야영장 주차장의 차단기를 열어주며, 샤워실 키도 함께 제공된다.
야영장으로 이동
리모컨을 받고 입구 우측으로 쭉 올라가면 야영장이 등장한다.
이 길은 양옆으로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시원하고, 근사한 풍경을 제공한다.
다만, 도로 폭이 좁아 반대 방향의 차량을 마주칠 때는 신중하게 지나가야 하고, 도로 가장자리가 포장되지 않아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영장 시설과 명당 자리
사이트 종류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야영장에는 두 가지 형태의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 파쇄석 사이트: 바닥이 파쇄석으로 되어 있어 입식 캠핑에 적합하다.
- 나무데크 사이트: 땅 위에 설치된 나무데크 형태로, 일반텐트에 적합하고 자연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명당 자리 추천
야영장에서 명당 자리를 고르기 위해서는 야영장지원센터와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하는 명당자리는 15~20번 사이트다.
야영장지원센터와 공간적으로 같은 구역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그러나 파쇄석 사이트이므로 나무 데크를 원한다면 야영장지원센터와의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9~14번 데크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이트에는 차량 주차가 가능하므로 짐을 싣고 내리는데는 문제가 없다.
야영장지원센터에는 샤워실, 세척장(개수대), 화장실, 분리수거장 등이 위치해 있고, 세척장에는 전자레인지, 정수기, 냉장고, 음식물쓰레기통, 구급용 AED까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각 사이트의 번호가 붙어 있는 포스트에는 전기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사용시간은 당일 15시부터 다음 날 11시까지다.
- 15~20번 사이트: 야영장지원센터와 공간적으로 같은 구역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다만, 바닥이 모두 파쇄석이므로 텐트 바닥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입식 캠핑일 경우 강력히 추천한다. - 9~14번 데크: 야영장지원센터의 접근성보다 호젓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도로 건너편의 9~14번 데크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구역은 나무데크라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야영장지원센터까지 이어지는 계단이 두 번 있고, 계단이 높아서 부주의할 경우 낙상할 우려가 있다.
계단이 싫다면 옆으로 돌아가는 비탈길도 있다.
샤워실 및 부대시설
야영장지원센터 내의 샤워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야영장을 방문한 캠퍼라면 샤워를 한 번 하고 가는 것이 본전을 뽑는 것일 것이다.😁
자연 경관 및 주의사항
메타세콰이어 숲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풍경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곧게 뻗은 숲길이다.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아래로는 물이 흐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화재 예방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숯불, 화로, 장작, 등유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야영장에서는 가스버너만 사용 가능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숙소 내 음식 조리 제한
장태산자연휴양림 숙소 내에서는 삼겹살, 생선 등의 구이는 제한되며, 찌개나 수육 같은 음식을 끓여 먹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오토캠핑 금지
이곳은 오토캠핑장이 아니므로 카라반, 트레일러, 캠핑트럭, 루프탑 텐트와 같은 모든 종류의 오토캠핑 장비의 진입이 금지된다.
개인 위생용품 준비
개인 위생도구인 수건, 비누, 치약, 칫솔, 면도기, 드라이기 등은 방문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숙소나 야영장에서 제공되지 않으므로 캠핑 장비를 챙길 때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애완동물 동반 금지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숙소 및 야영장에는 애완동물의 입장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침구 세탁 비용이 두 배로 청구되니 주의해야 한다.
자연 환경 주의사항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벌, 뱀, 기타 해충들이 나타날 수 있다.
캠핑을 하는 동안 이러한 동물이나 해충들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종교단체와 복지시설이 위치해 있어서 차량이 종종 왕래하고,
인근 마을에서는 개를 많이 키우는 듯해, 종종 개들이 합창하듯 짖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
그리고 아침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로 인해 일찍 깨어날 수 있으니, 잠귀가 밝은 캠퍼는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숯, 장작, 화로 불가
총평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시에서 관리하는 휴양림으로, 국립휴양림 못지않은 깨끗함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캠핑장 내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까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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