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락이 좋아하는 집어등 색상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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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서 볼락을 노릴 땐, 조용히 루어만 던지는 걸로는 부족하다.
생각보다 예민한 어종이라 그런지, 조명 하나에도 반응이 확 달라진다.
그래서 많은 낚시인들이 고민한다.
“집어등은 어떤 색이 가장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녹색이 가장 효과적이다.

🌕 빛을 좋아하지만, 예민한 볼락

볼락은 주광성 어종이다.
즉, 불빛에 이끌리는 성질이 있지만, 동시에 빛에 민감하기도 하다.
너무 강하거나 자극적인 빛은 오히려 입질을 끊어버리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집어등 색상을 고를 땐 단순히 밝기보다, 수중 투과율과 경계심 유발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집어등 색상별 특징

색상	특징	볼락 반응도
녹색	플랑크톤, 베이트피쉬 유인에 탁월 수중 투과율 높고 경계심 자극 적음	✅ 가장 추천됨
청색	일본 상업 어선에서 사용 투과력 좋지만 가격이 높음	🔹 보조용으로 사용
백색	집어효과는 빠르나 밝기가 강해 예민한 볼락에 역효과 가능	⚠️ 제한적 추천
기타색	수중에서 효과 미미, 실전 활용도 낮음	❌ 비추천

💡 왜 녹색이 좋을까?

녹색 LED는 단순히 눈에 잘 보이기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플랑크톤을 유인하는 데 특화된 파장을 갖고 있어, 먹잇감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볼락이 따라온다.
게다가 수중 투과율이 좋아 깊은 곳까지 빛이 퍼지며, 다른 색보다 자연스럽고 덜 자극적인 느낌을 준다.

🤔 집어등 색상이 전부일까?

일부 낚시인들은 색상보다도 밝기(루멘)나 조사각도(광폭)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집어등이 너무 밝으면 볼락이 피하고, 빛이 너무 좁게 퍼지면 집어 효과가 떨어진다.

볼락 집어등은 600~1,800루멘(6W~18W)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녹색 + 적절한 밝기 + 넓은 조사각이 조합되어야 진짜 실전에서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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