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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원줄 + 쇼크리더 + 목줄, 2단구성 3단구성?

by ▙ ▚ ▛ ▜ 2025. 4. 14.

바다 루어낚시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쇼크리더는 꼭 써야 해요."
또 어떤 사람은 "목줄까지 따로 써야 해요." 라고 말한다.

PE합사 + 쇼크리더 + 목줄…
이렇게 세 가지를 다 따로따로 묶어서 써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낚시 상황에 따라 효율적이기도 하다.


✅ 각각의 줄은 어떤 역할을 할까?

1. 원줄 (PE합사)

가볍고 얇으며 감도와 비거리에 탁월하다. 하지만 마찰과 충격에 약하다.

2. 쇼크리더 (플루로카본)

말 그대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다.
입질이 들어오는 순간, 또는 캐스팅 순간의 강한 텐션을 분산시킨다.
또한 바닥이나 구조물과의 마찰에 강해, PE합사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

3. 목줄

쇼크리더 끝에 연결하는 짧은 줄이다.
주로 바늘과 지그헤드, 또는 미끼와 연결된다.
목줄이 있으면 바닥 걸림 시 목줄만 끊어져 전체 채비 유실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바늘 쪽 채비만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 현장 대응력이 높아진다.


⚖️ 2단 구성 vs 3단 구성

구성 특징
2단 구성 (PE + 쇼크리더) 가장 일반적인 루어낚시 채비. 감도와 비거리를 유지하면서 마찰을 보완한다. 입문자나 일반 낚시에 적합.
3단 구성 (PE + 쇼크리더 + 목줄) 바닥 걸림이 잦거나, 바늘과 미끼를 자주 바꿔야 할 때 효율적. 바늘 쪽 유실만 일어나도록 설계할 수 있다.

🧠 실전 추천

  • 초보자, 입문자라면 일단 PE + 쇼크리더(2단)로 시작하자.
  • 갯바위나 바닥이 지저분한 포인트,
    또는 캐스팅볼이나 프리리그처럼 복잡한 채비를 쓸 때는 3단 구성이 훨씬 유리하다.
  • 목줄은 30~50cm 정도,
    걸림이 심한 날에는 과감히 더 짧게 써도 좋다.

📌 참고로…

  • 매듭이 많을수록 캐스팅 중 라인이 엉킬 가능성도 증가한다.
  • 리더와 목줄 간 굵기 차이가 심하면 매듭이 약해질 수 있으니 유사한 굵기로 묶는 것이 좋다.
  • 쇼크리더는 플루로카본 사용이 가장 많고, 목줄도 마찬가지다.

🎯 결론

원줄 + 쇼크리더 + 목줄, 세 가지를 꼭 다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바닥 유실을 줄이고, 빠른 채비 교체와 생존성을 높이고 싶다면 3단 구성은 분명 효율적이다.
낚시는 결국 '포인트에 맞는 대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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