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 보면 "목줄은 몇 호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에 자주 부딪힌다.
특히 전천후 루어낚시에서 우럭과 전갱이를 동시에 노릴 경우, 굵기와 감도, 마모 저항성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오늘은 실전에서 목줄 1호가 어울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선택하는 게 좋은지를 정리해본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1호 목줄, 충분히 쓸 수 있다!"
1호 목줄은 대략 인장강도 4lb, 1.8kg 정도. 수치만 보면 다소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확한 용도에 맞춰 사용하면 오히려 이점이 많다.
📌 1호와 1.5호 목줄 비교
항목 | 1호(4lb) | 1.5호(6lb) |
강도 | ★★★☆☆ | ★★★★☆ |
감도 | ★★★★★ | ★★★★☆ |
밑걸림 대비 | ★★☆☆☆ | ★★★★☆ |
제압력 | ★★☆☆☆ | ★★★★☆ |
채비 교체 편의성 | ★★★★★ | ★★★★★ |
1호는 얇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어, 예민한 전갱이나 야간 볼락 입질에 특히 효과적이다.
반면, 바닥이 험하거나 우럭이 힘을 써버리는 상황이라면 1.5호 이상이 더 안정적이다.
🎣 추천 상황 정리
- 목줄 1호 추천
- 전갱이, 볼락, 예민한 우럭 대상
- 수심이 얕고, 바닥이 평탄한 포인트
- 캐스팅볼 + 지그헤드 조합에서 자연스러운 유영을 유도할 때
- 목줄 1.5호 이상 추천
-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밑걸림이 잦을 때
- 제압력이나 마찰 저항이 필요한 상황
- 씨알이 굵은 우럭이 섞여 나올 확률이 높은 날
🧵 쇼크리더와의 조합은?
원줄로 PE 0.6호를 사용하고 있다면, 쇼크리더는 2호, 목줄은 1호(4lb)로 세팅해도 충분히 안정적인 조합이다.
쇼크리더가 충격과 마찰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고,
목줄은 교체와 자연스러운 연출을 담당한다.
🧠 마무리 정리
목줄 1호는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다.
감도, 입질 유도, 교체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상황에 따라선 1.5호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바닥이 험하거나 큰 고기를 노린다면
약간 더 굵은 호수로 조절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 낚시는 결국 상황과 경험의 조합이다.
라인 호수 하나에도 전략이 들어간다.
작은 차이가 입질을 바꾸고, 조과를 결정짓는다.
당신의 채비에 오늘 한 번 1호 목줄을 달아보자. 생각보다 재밌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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