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생각나는 낚시가 있다. 바로 쭈꾸미다.
인천에서 쭈꾸미를 제대로 잡고 싶다면, 그냥 아무 방파제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걸로는 부족하다.
"간조 타이밍 + 장타 + 은신처 없는 바닥", 이 세 가지가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한 마리씩 얼굴을 보여준다.
🎯 포인트: 을왕리 해수욕장 뒷편 갯바위
을왕리선착장에서 해수욕장을 따라 이동한 뒤,
갯바위 능선을 넘어가면 을왕리 산70번지 인근 서쪽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일반 관광객이 잘 가지 않는 구간이라 조용하고 입질도 활발한 곳이다.
⏰ 포인트 접근 시간대: 간조 ~ 중들물까지
- 간조 시점에 포인트 진입
→ 바닥이 훤히 보이고, 봉돌이 걸릴만한 구조물을 피할 수 있다. - 중들물까지 낚시 지속
→ 물이 들어오며 활성이 올라가는 타이밍이 가장 좋다.
이후 수심이 깊어지고 밑걸림이 심해지기 전에 빠져나오는 것이 현명하다.
구간 | 설명 | 추천도 |
간조 2~3시간 전 | 포인트 진입 시점. 수면이 낮아지며 바닥 지형 확인 가능 | ⭐⭐⭐⭐☆ |
간조 시점 | 조류 가장 약함. 밑걸림 회피 용이. 입질 본격 시작 | ⭐⭐⭐⭐⭐ |
간조 후~중들물 |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활성도 상승. 입질 활발 | ⭐⭐⭐⭐☆ |
중들물 이후 | 물살 빨라지고 뻘물 올라옴. 밑걸림 많아지고 시야도 탁해짐 | ⭐☆☆☆☆ |
✅ 한 줄 요약
간조 전후 약 4시간만 집중 공략하고
중들물 이후에는 과감히 철수하자.
⏰ 예시로 보는 시간 운영
- 간조가 13:00일 경우 → 10:00 ~ 14:00 낚시 추천
- 이후엔 조류와 탁한 물로 인해 효율 급감
🎣 장비 세팅: 밑걸림 회피와 캐스팅을 동시에
항목 | 세팅 |
원줄 | PE 1호 (8합사, 인장강도 약 9~11kg, 20~24lb) |
쇼크리더 | 카본 4호 (약 7kg / 16lb) |
봉돌 | 7호 (약 26.25g) |
채비 | 쭈꾸미 전용 에기, 유동채비, 간단한 채비 |
- 8합사 1호는 튼튼한 내마모성과 캐스팅 거리 모두 확보
- 카본 4호는 바닥 마찰에 강하고, 갑작스런 입질에도 튼튼하다
- 7호 봉돌은 조류가 있어도 바닥을 안정적으로 찍어준다
특히 장타가 핵심이다.
30m 이상 날려서 평탄한 지형까지 보내줘야 밑걸림 없이 안정적인 탐색이 가능하다.
📆 시즌: 10월은 쭈꾸미 황금기
- 산란기를 지나 먹성 좋은 개체들이 활발히 먹이활동을 한다.
- 수온이 적당하고 갯벌에 수많은 먹잇감이 풍부하다.
- 11월이 넘어가면 수온 저하로 인해 마릿수 낚시가 어려워진다.
📝 한 줄 요약
인천에서 쭈꾸미를 잡고 싶다면, 을왕리 갯바위로 간조에 진입해 장타를 날려라.
적기는 10월, 장비는 PE 1호(8합사, 9~11kg) + 카본 4호(16lb) + 7호 봉돌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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