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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시골 도서관이 좋다 - 철원군 갈말도서관 요새는 시골로 갈수록 도서관이 더 좋다.도서관은 공공사업 측면이 커서 어느 시골에 가도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시골에는 이용자 수는 적지만 도서관의 기본 구색은 모두 갖춰져 있으므로 훨씬 쾌적하다.대체로 도시에 있는 도서관은 일단 개장시간인 9시 전부터 주차장은 만차이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문 앞에 줄을 서게 된다.특히, 방학 때는 학생들마저 북적대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시골 도서관을 돌면서 탐방해 보니 이렇게 쾌적할 수가 없다.주차장은 아주 널널하다.   이기적이고 옹졸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시골에 사람도 없는데 뭔 도서관을 져서 국민 세금을 쓰냐고 말이다.그렇게 따지면 섬에 다리를 놓을 필요도 없고, 보건소 같은 것도 필요 없는 것이다.부패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 2024. 8. 11.
여름 시원한 피서는 도서관에서 - 파주시립법원도서관 파주시립법원도서관. 이런 깡촌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있을 줄은 몰랐다.이름이 법원이라고 법원과 관련 있는 곳은 아니다.그냥 이 동네 이름이 법원리다. 🤣 더위에 지친 자에게는 시원함을.용변이 급한 사람에게는 화장실을.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안락함을.역시 도서관은 사랑이다. 날이 더워서 어디 갈 데 없을까 하다가 집에서 조금 먼 이곳을 여행 삼아 방문하게 되었다.아무 생각 없이 운전이라도 해야 생산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았다.아마 내가 가 본 도서관 중에서는 가장 깡촌이 아닌가 싶다.행정구역이 무려 리인데, 시립도서관이다. 멋진 파주. 휴가철에 도서관을 폭염 대피소로 활용하면 좋다.날 더운데 어딜 가더라도, 하루종일 노는 것도 지겨울 것이다.그렇다고 카페 같은 데서 돈 써가면서 죽 때리는 것도 ..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