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에 사용하는 물파스의 원리는 주로 국소 마취와 혈액 순환 촉진 두 가지 효과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있다.
국소 마취 효과
물파스에는 멘톨, 캄파(캠퍼), 또는 살리실산 메틸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멘톨과 캄파는 피부에 차가운 느낌을 주면서 통증을 느끼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통증을 일시적으로 덜 느끼게 된다.
혈액 순환 촉진
물파스의 성분 중 일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살리실산 메틸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근육과 관절에 도달하면서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완화한다.
이 과정에서 체내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어 회복을 돕고,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을 제거해 근육통을 줄여준다.
물파스를 바르면 차가운 느낌이 난 뒤 따뜻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피부 표면 온도에 영향을 주어 진정과 자극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효과 때문이다.
유효성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살리실산메틸 (46.0 mg), l-멘톨 (8.0 mg), dl-캄파 (59.0 mg).
살리실산메틸
진통 및 항염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피부에 바르면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피부에 흡수된 후 통증을 줄이고, 근육이나 관절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관절통이나 근육통 완화에 유효.
l-멘톨
멘톨은 피부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시원한 느낌은 통증을 덜 느끼게 해주는 국소 마취 효과를 제공하여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준다.
더해서 피부 표면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 부위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여 회복을 돕는 역할도 한다.
dl-캄파 (캠퍼)
캄파는 통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에 따뜻한 느낌을 주어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염 및 항균 효과도 있어 벌레물림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에도 유효합니다.
이 성분들은 시원함과 따뜻함을 번갈아가며 전달해 근육통과 관절통을 완화하고, 벌레물림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준다.
유효성분보다 더 많은 첨가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
대부분은 흡수를 좋게 하는데 관련된 것들이다.
첨가제는 주로 제품의 질감을 개선하고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글리세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보습제 역할을 한다.
글리세린은 피부의 수분을 끌어들여 보습 효과를 높인다.
피부가 건조하면 유효 성분의 흡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글리세린이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다.
부틸렌글리콜
보습제 및 흡수 촉진제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효 성분이 더 깊게 전달되도록 도와준다.
폴리소르베이트80
유화제로서 제품의 성분들이 균일하게 혼합되도록 돕는다.
물과 기름 성분을 잘 혼합시켜 유효 성분이 피부에 골고루 도포되고, 그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해준다.
수산화나트륨
제품의 pH를 조절하는 성분으로, 물파스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적절한 pH는 유효 성분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카보머호모폴리머
겔의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점증제다.
이 성분 덕분에 물파스가 적절한 점도를 유지하여 피부에 쉽게 바를 수 있다.
에탄올
피부에 바르면 빠르게 증발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동시에 국소 마취 효과를 통해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한다.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고, 벌레물림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줄여준다.
물파스를 절대로 바르면 안되는 부위는?
눈 주위
시도조차 하지 말자.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눈에 물파스가 들어가면 심한 자극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멘톨과 캠퍼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화끈거림과 눈물, 심한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눈 주위에는 절대 바르면 안된다.
상처 부위
피부에 상처나 찰과상이 있는 부위에 물파스를 바르면 강한 자극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상처가 나거나 긁힌 부위는 물파스의 화학 성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점막 부위
코 안, 입술, 입 안, 생식기 등 점막 부위에는 물파스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점막은 피부보다 얇고 예민하여 물파스 성분에 의해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민감한 피부 부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에는 물파스를 바르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부위는 쉽게 자극을 받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얼굴
앞에서 눈이나 코 주위에 바르지 말라고 했듯이, 특히 얼굴에는 물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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