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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맥북 에어 8GB vs 16GB

by ▙ ▚ ▛ ▜ 2024. 11. 29.

맥북 에어는 날렵한 디자인과 팬 없는 M1 칩 덕분에 핫한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 녀석을 고를 때 고민의 늪에 빠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RAM 용량과 GPU 코어 수 선택이다.
과연 8GB와 16GB RAM, 그리고 7코어 GPU와 8코어 GPU 중 무엇이 더 나에게 맞을까?

맥북 에어 8GB vs 16GB
가성비를 따지는 이유는 최대 효율을 추구하기 때문

 

GPU 코어 7코어 vs 8코어

"코어 하나가 뭐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평소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M1 칩의 특성상 쓰로틀링(발열로 인해 성능이 제한되는 현상)이 발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코어 하나 더 붙는 것보단 RAM 늘리는 게 낫더라"며 7코어 GPU + 16GB RAM 조합을 더 선호한다.

RAM 용량 8GB vs 16GB

8GB RAM
일반적인 웹 서핑, 문서 작성, 유튜브 시청, 간단한 그래픽 작업 등에는 부족함이 없다.
심지어 파이널컷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돌아간다.
하지만 크롬에서 탭을 50개쯤 띄운다거나,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동시에 켜고 싶다면?
그때부터는 버벅거림이 찾아온다.
물론 팬리스 디자인 덕분에 조용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니 라이트 유저들에겐 꽤 매력적이다.

 

16GB RAM
이건 정말 찐으로 무거운 작업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포토샵, 라이트룸, 파이널컷은 물론이고, 여러 브라우저 탭을 열어놓고 동시에 작업해도 쾌적하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도 너끈히 사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선택이다.

SSD 용량 256GB vs 512GB

256GB SSD는 싱글 NAND라서 메모리 스왑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특히 RAM이 부족해지면 성능 저하를 느낄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512GB나 그 이상의 모델로 업그레이드한다.
"SSD 용량은 클수록 좋다"라는 건 불변의 진리니까.

사용자 유형별 추천

가벼운 사용자: 웹 서핑, 문서 작업, 유튜브 시청 같은 가벼운 용도로만 쓴다면 8GB RAM 모델도 충분하다.
파이널컷으로 영상 편집까지 가능하지만, 4K 같은 고사양 작업에서는 발열과 프리징을 경험할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16GB로 가는 게 좋다.

프로급 사용자: 포토샵, 동영상 편집, 개발 도구 등 무거운 작업을 자주 한다면 16GB RAM 모델은 필수다.
장기적으로도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투자 가치가 크다.

맥북 에어의 8GB와 16GB 모델은 명확히 다른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단순한 작업 위주라면 8GB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다면 16GB가 더 적합하다.

참고로 나는 8GB RAM 기본 모델을 쓰고 있다.
주로 인터넷, 유튜브, 턴제 게임, 클립 스튜디오로 그림 그리고 파이널컷으로 영상 편집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그래도 가끔 크롬 탭을 너무 많이 열었을 때 느려지면 "16GB 살 걸" 하며 후회한다.
하지만 뭐, 인생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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