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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4

봄밤, 볼락 루어낚시에 빠져보다 볼락을 처음 만난 건 봄밤 방파제 끝자락이었다. 물가에 조용히 앉아 있던 찌낚시꾼들 사이에서, 나는 혼자 루어를 던졌다. 어둠 속에서도 미묘하게 반짝이는 라이트 게임 전용 장비. 아무 기대도 없이 툭툭 던지던 중, “톡” 하는 짧은 진동이 손끝을 때렸다. 그날 처음, 볼락이라는 생선을 루어로 낚아봤다.장비를 꾸리며 배우는 것들볼락대는 6.5~8피트 사이가 딱 좋다.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길이가 초보자에겐 정말 유리하다. 방파제나 좁은 공간에서 캐스팅할 때도 부담 없고, 반대로 멀리 던져야 할 땐 충분한 탄성으로 루어를 날릴 수 있다. 섬세한 입질을 감지하려면 초리 끝이 예민해야 하는데, 요즘 전용 볼락대들은 앞부분은 가볍고 부드럽게, 뒷부분은 튼튼하게 잘 나와 있다.릴은 작고, 부드러워야 한다.1000~.. 2025. 4. 21.
🎣 원줄 + 쇼크리더 + 목줄, 2단구성 3단구성? 바다 루어낚시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말이 있다."쇼크리더는 꼭 써야 해요."또 어떤 사람은 "목줄까지 따로 써야 해요." 라고 말한다.PE합사 + 쇼크리더 + 목줄…이렇게 세 가지를 다 따로따로 묶어서 써야 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렇지는 않다.하지만 낚시 상황에 따라 효율적이기도 하다.✅ 각각의 줄은 어떤 역할을 할까?1. 원줄 (PE합사)가볍고 얇으며 감도와 비거리에 탁월하다. 하지만 마찰과 충격에 약하다.2. 쇼크리더 (플루로카본)말 그대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다.입질이 들어오는 순간, 또는 캐스팅 순간의 강한 텐션을 분산시킨다.또한 바닥이나 구조물과의 마찰에 강해, PE합사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3. 목줄쇼크리더 끝에 연결하는 짧은 줄이다.주로 바늘과 지그헤드, 또는 미끼와.. 2025. 4. 14.
우럭, 볼락, 전갱이 루어낚시 실전 라인 세팅 – PE합사부터 목줄까지 완벽 정리 바다 루어낚시를 처음 시작하면 제일 헷갈리는 게 채비다. 특히 라인 구성은 “PE 합사만 감으면 끝 아닌가?” 싶은데, 막상 해보면 쇼크리더, 목줄 등 챙겨야 할 게 많다. 오늘은 30~50cm급 우럭이나 전갱이를 대상으로 실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라인 세팅을 소개한다.PE 원줄 – 감도와 비거리를 동시에 잡는다메인 라인은 PE 0.6호가 가장 무난하다. 얇지만 인장강도는 12lb(5.4kg)로 충분히 강하다. 전갱이나 볼락, 우럭 같은 대상어에게 감도도 잘 전달되면서, 바람이 불거나 먼 거리 캐스팅에도 유리하다.보통 100~120m 정도 릴에 감아주면 일반적인 방파제, 갯바위 낚시에 문제 없다.쇼크리더 – 충격과 마찰을 흡수하는 완충재PE줄은 감도와 비거리는 최고지만, 문제는 내마모성이 약하다.. 2025. 4. 14.
🎣 목줄 1호, 실전에서도 충분할까? 우럭·전갱이 낚시에 딱 맞는 조합은? 낚시를 하다 보면 "목줄은 몇 호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에 자주 부딪힌다. 특히 전천후 루어낚시에서 우럭과 전갱이를 동시에 노릴 경우, 굵기와 감도, 마모 저항성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오늘은 실전에서 목줄 1호가 어울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선택하는 게 좋은지를 정리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호 목줄, 충분히 쓸 수 있다!"1호 목줄은 대략 인장강도 4lb, 1.8kg 정도. 수치만 보면 다소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확한 용도에 맞춰 사용하면 오히려 이점이 많다.📌 1호와 1.5호 목줄 비교항목1호(4lb)1.5호(6lb)강도★★★☆☆★★★★☆감도★★★★★★★★★☆밑걸림 대비★★☆☆☆★★★★☆제압력★★☆☆☆★★★★☆채비 교체 편의성★★★★★★★★★★1호는 얇고 자연스러운 움직..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