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여러 멋진 도서관을 다녀봤지만, 여주시립도서관은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이 도서관은 특히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 덕분에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된다.
공부와 명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진정한 쉼터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제기적의도서관, 무주형설지공도서관, 그리고 여주시립도서관을 지방의 3대 명소 도서관으로 꼽고 싶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들 도서관이 있는 지역에서 며칠씩 머물러도 결코 지루할 것 같지 않다.
여주시립도서관은 특히 4층에 마련된 디지털 공간이 인상적이다.
노트북 없이도 충분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이 돋보인다.
3·4층에서는 넓고 시원하게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데, 그 아름다움과 쾌적함은 끝내 준다고 할 수 있다.
2층의 어린이 코너도 눈에 띄는데, 흥미로운 점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어린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점이다.
도서관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느끼게 한다.
이 도서관의 또 하나의 장점은 1층에 있는 카페와 분식점이다.
도서관에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게다가 가격도 너무 착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단 2천 원, 백반 식사는 6천 원, 비빔밥은 5천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편의가 도서관 안에 갖춰져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공간이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지친 이들 모두에게 이곳은 이상적인 휴식처가 될 것이다.
나들이나 데이트를 즐긴 후 이 도서관에서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운영시간
월~목요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토·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금요일·관공서의 공휴일
시설
4층 : 디지털채움터 (전자정보실)
3층 : 채움터 (청소년 성인자료실)
2층 : 배움터 (유아, 어린이자료실)
1층 : 사무실 안내데스크, 북카페, 디지털라운지, 식당,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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