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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간단히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어떻게 다를까요?

by ▙ ▚ ▛ ▜ 2024. 8. 29.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우리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기상특보는 폭염의 심각성에 따라 구분되며, 각각 발령 기준이 다릅니다.
폭염 상황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3°C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또한, 기온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폭염이 장기화되어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발령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아직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준의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5°C 이상이면 폭염경보

폭염경보는 한 단계 더 심각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급격한 온도 상승이나 폭염의 장기화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발령됩니다.
폭염경보는 심각한 폭염으로 인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폭염 시 꼭 기억해야 할 행동 요령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아래의 행동 요령을 꼭 숙지해 건강을 지키세요.

  1. 기상 상황 수시로 확인하기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2. 수분 섭취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3. 야외 활동 자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적정 냉방 유지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차를 5°C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세요.
    •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28°C
  5. 가벼운 증상 시 대처법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세요.
  6. 축사 및 비닐하우스 관리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를 시키거나 물을 뿌려서 내부 온도를 낮춰주세요.
  7. 식중독 예방
    음식은 반드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합니다.
  8. 주변 사람 돌보기
    노인이나 환자 등 취약계층이 혼자 있는 경우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세요. 또한,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감온도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

  1. 기상청 웹사이트나 앱: 기상청에서는 현재 기온과 함께 체감온도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감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날씨 앱: 많은 스마트폰 날씨 앱에서도 체감온도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기온과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니 앱에서 확인해보세요.
  3. 뉴스나 기상 방송: 뉴스나 기상 방송에서도 현재 기온과 함께 체감온도를 자주 언급합니다.

🌡️ 체감온도 공식 (Heat Index)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공식은 복잡하지만, 미국 기상청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공식은 섭씨로 변환한 후 다음과 같은 식으로 계산됩니다.

 
HI = T - 0.55 * (1 - RH) * (T - 14.5)
  • T: 기온 (섭씨)
  • RH: 상대습도 (비율로 나타냄, 예: 80%라면 0.8)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어보이죠? 😁

 

 

🥶 냉방병의 주요 증상

  1. 호흡기 증상: 콧물, 기침, 목의 통증,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소화기 증상: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피로감과 무기력함: 몸이 축 처지거나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두통과 어지럼증: 냉방병으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관절 및 근육통: 냉방이 심한 환경에 오래 있으면 관절이나 근육이 뻣뻣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냉방병의 원인

  1. 실내외 온도 차이: 여름철 뜨거운 바깥 공기와 차가운 실내 공기 사이의 온도 차이가 크면 신체가 이를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차가워지고 건조해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공기 순환 부족: 냉방기 사용 시 창문을 닫고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환경에서 오래 머무르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냉방병 예방 및 대처 방법

  1.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실내 온도는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5°C 내외로 유지하며, 권장 냉방 온도는 26~28°C입니다.
  2. 규칙적인 환기: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도 일정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섭취: 실내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세요.
  4. 적절한 휴식: 냉방이 잘 된 실내에서 장시간 머물기보다는 중간중간 따뜻한 바깥 공기를 쐬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얇은 옷 착용: 실내에서는 얇은 외투나 담요를 사용해 체온 조절을 돕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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