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있을 때, 맨밥에 비벼먹는 꿀맛 소스 레시피

전국의 초긴축 독거 자취생을 위한, 밥만으로 생존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맨밥만 있다면 간단한 소스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 

이 서바이벌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서 먼저 어려운 길을 걸어가신 선배님들께 경의를 표한다.

간장 + 참기름 + 깨
가장 클래식한 조합이다.
간장 한 스푼, 참기름 한 스푼, 깨소금을 살짝 뿌려 비벼 먹으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추장 + 참기름 + 물
고추장 한 스푼에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물을 조금 섞어 걸쭉하게 만들면 매콤달콤한 소스가 된다.
이 소스는 특히 김과 잘 어울린다.

간장 + 버터
따뜻한 밥 위에 버터 한 조각을 올리고 간장을 뿌리면 버터가 녹아들며 감칠맛이 폭발한다.

참치캔 + 마요네즈 + 간장

참치캔이 있을리가 없지만, 있다는 가정의 레시피다. ㅎ

참치캔에 마요네즈와 간장을 섞어 밥 위에 올리면 풍미가 깊은 덮밥 스타일의 요리가 된다.

참치캔이 등장했으므로 극한식사에서는 약간 반칙이다.

된장 + 꿀
된장과 꿀을 1:1 비율로 섞으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된다.
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케첩 + 마요네즈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간단한 어린이 입맛 소스이지만, 예상 외로 밥과 잘 어울린다.

 

간장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물 + 간장 😭

이건 정말... 레시피만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이 되겠다. ㅎ

그러나 궁하면 통하고, 없으면 시장(배고픔)이 반찬이 된다.
극한의 상황에서는 물에 밥을 말아서 간장으로 간을 맞춰서 먹어도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명상 하듯이 천천히 꼭꼭 씹으면 의외로 맛있다.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맛다시
군대에서 유래된 전리품같은 밥 소스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의외로 이 제품에 대한 평이 좋은데, 
볶음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 그 이상이기 때문.
PX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이름만 들어도 군 복무의 향수가 느껴질 정도로 애용되는 물건이다.

생각보다 짜서 1팩으로 두 세번 나눠 먹기에 적당하다.

집에서는 하루치 밥에 1팩을 섞어 3끼로 나눠 먹으면 맛있게 소진할 수 있다.

동방푸드마스타 페퍼햅 고추나라 맛다시 양념, 60g, 10개 - 볶음고추장 | 쿠팡

 

계란이 있다면?

고급 재료인 계란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녀석 하나로도 한 끼의 품격이 급상승한다.
계란으로 무슨 요리를 해도 괜히 셰프가 된 것 같은 기분까지 덤으로 따라올 것이다.

계란 프라이 + 간장 + 참기름
따뜻한 밥 위에 반숙 계란 프라이를 올리고 간장과 참기름을 살짝 뿌리면 완벽한 한 끼가 된다.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밥과 섞으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계란 스크램블 + 케첩
계란을 스크램블해서 따뜻한 밥 위에 얹고 케첩을 뿌리면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가 완성된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조합이다.

날계란 + 간장 + 참기름
일본식 '간장 계란밥' 스타일이다.
신선한 계란을 밥 위에 깨뜨려 넣고 간장과 참기름을 섞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이때 밥은 꼭 따뜻하게 해서 계란이 살짝 익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계란찜 + 간장
간단한 계란찜을 만들어 밥에 곁들인다.
전자레인지에 계란, 물, 소금을 섞어 몇 분 돌리면 부드러운 계란찜이 완성된다.
여기에 간장을 살짝 뿌리면 짭짤한 맛이 더해진다.

계란말이 + 밥
계란말이를 만들어 한입 크기로 썰어 밥 위에 얹으면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안에 다진 채소나 치즈를 넣으면 풍미가 더욱 풍부해진다.
물론 극한생존의 삶에서 그런 화려한 재료가 있을리가 없겠다.ㅎ

계란 국물밥
계란국을 만들어 밥에 부어 먹는 방법이다.
계란, 간장, 참기름, 물을 섞어 간단히 끓여서 따뜻한 밥에 부으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EN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