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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간단히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공단 건강검진 다녀왔다

by ▙ ▚ ▛ ▜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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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루다 결국 김포시 풍무동의 히즈메디병원에서 공단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11월과 12월에 가면 나 같은 미루기님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이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12월 전에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검진 항목은 기본 혈액 검사와 그 친구들, 그리고 메인 이벤트인 위내시경과 대장암 검사까지다.

 

💡몰라도 되는 궁금증

왜 병원 이름이 히즈메디일까.

 

(매일경제)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히즈메디병원의 이름은 'HisMedi'로, 이는 'His'와 'Medical'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His'는 '역사(History)'의 'His'를 의미하며, 동시에 '예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어린이를 위해(for Jesus, for Family, for Children)'라는 뜻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His'는 병원의 핵심 철학인 'Healing(치유), Intervention(중재), Sympathy(공감)'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그렇단다. 😊

 

위치

 

히즈메디병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23 · 블로그리뷰 872

m.place.naver.com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건강검진 순서

여기서 히즈메디병원 건강검진 이용법을 정리하니, 처음 가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럼 시작.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이런 문자를 올해 내내 받고도 차일피일 미룬 사람들이 참 많을 거다.
건강검진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일단 아침 일찍 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세우고, 본인 마음속에 검진 날짜를 정하면 된다.

미리 예약을 해도 되는데, 필자는 예약 없이 갔다.

아마도 예약을 하면 인터넷으로 하는 문진표를 미리 보내주지 않을까 한다. 

(진료예약 1588-0223)

 

히즈메디병원

히즈메디병원, 온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히즈메디병원입니다.

hismedi.kr

 

1. 금식하고 아침 일찍 병원 방문

위내시경이 포함되어 있다면 전날 저녁 8시 이후에는 금식 모드 돌입이다.
물도 마시지 말고, 그냥 마시려는 생각 자체를 없애야 한다. 다음 날 아침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소량의 물과 함께 챙겨 먹는다.

소변 검사도 있으니 아침에 화장실을 가더라도 약간은 남겨 두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검진 전 소변을 만들어내느라 애매한 자세로 병원 화장실에서 고뇌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기다림 없이 쾌적하게 건강검진을 하고 싶다면, 아침 8시 30분까지 병원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신분증을 꼬옥 챙겨가야 한다.

나는 스마트폰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했다.

 

2. 수면 내시경을 한다면 차는 두고

공단에서 공짜로 해 주는 위내시경은 수면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필자는 고통을 피하고자 수면을 선택했다. 

위내시경은 기본적으로 10% 자기부담이고, 수면 선택시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필자는 64,500원이 나왔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3. 주차는 병원 지하에

주차장에 들어갈 때 차단기는 있는데, 번호인식 카메라가 안 보여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종합검진센터에서 서류 작성할 때 차번호를 적게 되어 있다.

즉, 주차비는 자동으로 정산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외래용 엘리베이터는 B2 ~ 5층만 운행하므로 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히즈메디 종합검진센터는 5층에 있다.

참고로, 건강검진이 아니라 외래로 온 환자는 원무과에서 주차를 처리해 준다..고 한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병원 지하에 주차한다. 일찍 가면 자리가 많다.

 

4. 5층으로 가서 번호표 뽑고 문진표를 작성

5층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예약 여부를 묻고,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 QR코드를 안내해 준다.

즉, 문진표를 스마트폰으로 작성할 수 있다.

문진표는 문항이 시시콜콜하게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린다. 10분? 15분? 정도.

수납에 다했다고 말하면, 문진표 작성 여부를 확인해 준다.

그리고 차트 서류를 주는데, 간단한 정보를 작성하고 나면, 이 차트를 들고 건강검진을 돌게 된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병원에 늦는다면 더 늦게 검진을 마치게 될 것이다. 일찍 가자.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저 QR을 찍어서 미리 작성해도 된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문진표가 끝나면 위 차트를 작성하고 건강검진을 시작하게 된다.

대장암 검사는 분변 검사를 하게 되는데, 검사통을 나누어 주고, 나중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1주일 안에 제출 하라는데,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기간은 크게 제약이 없는 것 같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대장암 검사를 위한 분변은 1주일 내 제출

후기 

뭔가 건성건성, 설렁설렁한 느낌이 있었다.
공단 건강검진이 대단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강북삼성병원에서 20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아본 입장에서는 서비스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크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에 우리병원에서도 해 봤는데, 거기는 대기실부터 시장통이었던 기억이 있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그런데 이번에 평생 처음 겪는 일이 있었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 팔에 수면약을 넣었는데, 꽤 아파서 신음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간호사도 미리 “팔이 좀 아플 거예요”라고 알려줬지만, 그래도 이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수액이 들어오는데 왜 아프지?

예전에 강북삼성병원에서는 링거로 천천히 수면약이 들어오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주사로 한 번 쏘고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방법의 차이인지 모르겠다.

풍무동 히즈메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검진센터 건강검진
내시경은 4층에서 한다. 4층에는 CT등 비싼 장비가 배치되어 있었다.

 

그래도 검사는 무사히 끝났으니 올 해 할 일을 하나 해치워서 후련하다.
결과는 2주일 후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이메일을 선택했는데 우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건강검진은 병원에게 캐시카우 같은 존재다.
환자들이 서비스 평가를 남기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공단에서 검진비는 꼬박꼬박 들어오니까 말이다.
몇 년에 한 번쯤은 비싼 삼성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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