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버리는 법

하드디스크를 버리려는 순간 두 가지 걱정이 떠 오른다.

첫째는 혹시 개인정보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고, 두 번째는 하드디스크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다.

 

 

🔍 핵심만 요약하면

 

-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싶으면 접속 단자를 부러뜨리는 것이 가장 쉽다. 찜찜하면 경기도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이용하자.

- 하드디스크는 일반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금속으로 분리수거하지 말 것.

 

 

하드디스크 데이터 삭제 및 유출 방지 방법

하드디스크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면 여러 번 포맷하거나 전문 프로그램으로 미리 삭제하도록 한다. 이미 떼어낸 하드디스크를 다시 붙여서 삭제하는 것은 번거롭고 자칫 큰 공사가 될 수도 있다. 

하드디스크는 기존에 삭제한 데이터가 위치했던 곳에 다른 데이터를 덮어쓰지 않는 한 기존 데이터는 남아있게 된다. 즉, 컴퓨터는 '삭제되었음'이라고 푯말만 세우고 실제로는 데이터를 치우지 않는다. 다른 데이터가 들어와야만 푯말을 박아둔 위치의 쓰레기를 치운다. 그래서 범죄 수사에서 보면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복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하드디스크 데이터 유출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단 누군가 쓰레기장을 뒤져서 누구 것인지도 모를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와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뭔가를 찾을 가능성이 흔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하드디스크를 버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니퍼 같은 도구로 하드디스크의 접속 단자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하드디스크의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면, 이 망가진 하드디스크를 분해해서 이 모델에 해당하는 부품을 구해서 다시 잘 수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정성을 들였다고 해서 잘 작동하리란 보장도 없다. 

누가 이런 짓을 하겠는가.

 

결론적으로 하드디스크를 버릴 때 정보유출이 걱정이라면 접속단자를 망가뜨리면 된다.

 

하드디스크 버리는 법

 

그래도 찜찜하다면,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이용해 보도록 하자.

파쇄기를 이용해서 하드디스크를 작살내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하다.

하드디스크는 어디에 버려야 하나

하드디스크는 주로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고철로 분리수거하면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하드디스크는 분리수거가 어렵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가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두툼한 것으로 잘 말아서 넣으면 좋을 것이다.